일제 강점에 대항하여 국권 회복을 위해 벌인 실력양성운동의 총칭. 광주지역에는 성호 이익(李瀷) 계열의 남인학자들이 많이 살았고 서학과 깊은 관련을 갖는 주위 환경이 조성되었다. 남인계열 학자들이 학문연구와 포교활동을 통하여 근대화를 추구한 지역이기 때문에 개화자강파가 일찍 생겨났고, 이들의 활동으로 국권 회복을 위한 기본 토양이 형성될 수 있었다....
경기도 광주 및 성남 지역을 담당했던 기호흥학회의 지회. 기호흥학회(畿湖興學會)는 일제의 침입에 대항하여 1908년 1월 경기도와 충청도 지방을 중심으로 교육 진흥과 지역 개발을 목표로 자강 운동을 벌인 애국 계몽 단체이다. 경기도에 6개 군, 충청북도에 4개 군, 충청남도에 7개 군의 지회를 두었는데, 기호흥학회 광주지회는 경기도 광주와 성남 지역에서 활동한 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