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30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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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永嘉大師證道歌南明泉禪師偈頌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이용범 |
[정의]
당나라 현각대사의 교의를 담은 운문집 『증도가』를 세종이 번역한 책.
[개설]
『영가대사증도가남명천선사게송2책』은 1482년(성종 13)에 간행한 금속활자본이다. 당나라의 영가(永嘉) 현각대사(玄覺大師)[665~713]가 편찬한 『증도가(證道歌)』를 송나라 남명선사(南明禪死) 법천(法泉)이 해제 기록물을 냈는데, 이를 세종과 학조대사(學祖大師)가 한글로 번역하여 간행한 서책이다.
[저자]
현각대사는 중국 선종의 제6대조인 혜능의 제자로 8세에 승려가 되었다. 선종의 깨달음을 운문 형식으로 쓴 『증도가』와 사후에 그의 글을 모은 『선종영가집(禪宗永嘉集)』을 통해 현각의 선종 사상을 파악할 수 있다. 시호는 무상대사, 진각대사이다.
[편찬/간행 경위]
‘영가대사증도가남명천선사게송’의 정확한 이름은 ‘영가대사증도가남명천선사게송언해’이다. 당나라의 영가 현각대사가 전한 깨달음의 요체를 담은 선시집(禪詩集) 『증도가』를 송나라 남명선사 법천이 각 구절에 찬미의 글을 붙인 것이다. 이를 세종이 한글로 일부 번역하고 학조대사가 마저 번역하여 1482년 간행한 것이 『영가대사증도가남명천선사게송2책』이다.
[형태/서지]
『영가대사증도가남명천선사게송2책』은 사주단변(四周單邊) 반곽(半郭)에 계선이 있고, 반엽(半葉) 9행 9자, 내향흑어미(內向黑魚尾)이다.
[의의와 평가]
조선 시대 성종 13년에 을해자와 한글 소자의 금속활자로 인쇄한 것으로, 동국정운식 한자음으로 표기한 것이 특징이다. 대광사 소장본은 성종 연간에 인쇄한 완질 금속활자본으로 서지학과 불교학, 국어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