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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출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0047
한자 言論-出版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종호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매체를 통하여 어떤 사실을 밝혀 알리거나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

[언론]

우리나라의 행정을 비롯한 모든 분야는 중앙 집권적 제도이고 그 형태는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언론은 중앙 일간지의 독점 지배가 주류를 이룬 상황이었다. 지역 언론도 마찬가지로 1도 1사의 원칙에 따른 한 신문사의 독점으로 언론의 토양은 척박한 불모지였다. 특히 군 단위 지역 언론의 토양은 황폐화되어 신문사 깃발을 들고 나갈 시대적 상황이 아니었다.

1. 『순창 신문』

지방 자치 시대의 출범은 언론이 싹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1991년 순창에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지역 언론의 주춧돌을 놓은 것은 이태영 목사였다. 진보적 의식과 문명의 발전은 언론에서 시작된다는 신념으로 뜻있는 순창 사람들이 의기투합하여 『순창 신문』을 창간하기에 이른다. 당시 주식 모금[군민 주]을 하여 법인 형태의 언론사를 창간하여 종합 주간지를 발행하려고 시도하였으나 모금액이 기준 액에 미치지 못해 주식회사를 설립해 등기하지는 못하였다.

창간 초기 『순창 신문』은 이태영 목사가 직접 편집을 하고 취재를 하는 등 고군분투하며 제작하는 열악한 상황이었다. 어렵게 취재 기자를 구해도 재정 상태가 열악하고 취재 능력 등이 부족하여 번번이 실패를 맛보았다. 따라서 주간지로 등록은 하였으나 부정기적으로 발행이 되는 등 경영 상황이 매우 열악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순창 신문』의 명맥을 이어 나가는 움직임은 계속 되었다.

1999년 이태영 발행인은 재경 향우 독지가들에게 후원을 요청하였다. 우선 상근 기자를 채용하여 취재력을 높이기 위해 순창 지역 이사와 서울 지역 이사들의 도움을 받아 취재 기자의 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여 한동안 실행하였다. 그러나 이런 방안도 신문사의 만성적인 적자 등 누적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었다. 이태영 발행인은 『순창 신문』 발행을 중단하지 않기 위해 법인 설립 및 실질적인 주간 발행을 위해 지역 언론에 관심 있는 서울 향우들과 협의하였다. 서울 지역 이호성, 임양호 이사 등이 구체적인 제안을 받아들여 순창 신문 법인 설립 추진 위원회를 결성하였다. 위원장에 이호성, 사무처장에 임양호를 선임하여 본격적인 『순창 신문』의 재도약을 추진하였다.

1999년 11월 13일 순창 신문사를 주식회사로 창립하고 같은 해 12월 1일 『순창 신문』 속간 준비 1호를 발행하고,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여는 등 활발한 움직임으로 정기 간행물 변경 등록을 하고 발행인 이호성과 편집인 임양호가 이끄는 주간 『순창 신문』을 태동시켰다. 1991년 창간하여 1999년 말까지 9년 동안 116호를 발행한 『순창 신문』 제호를 승계하여 2010년 1월 117호를 발행해 2010년 한해 52호를 발행하는 등 실질적인 주간 지역 신문 시대를 열었다.

2001년 2월 이호성 대표의 사임으로 김명수 논설위원이 대표 이사로 결의되면서 『순창 신문』은 새로운 체제로 전환되었다. 김명수 대표는 행정에서 터득한 경험으로 『순창 신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 공로자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21년 5월까지 20여 년 동안 주간, 순간 발행을 반복하며 『순창 신문』 발행을 중단하지 않고 지역 언론의 명맥을 이어 왔다. 특히 문화관광부의 ‘지역신문 우선지원 사업’에 공모하여 2005년도부터 9년 연속 전라북도에서 유일한 우선지원 신문사로 선정되어 재정을 튼튼하게 하였다. 2022년 8월 말 현재 『순창 신문』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 123-16번지[옥천로 32번] 비젼 빌딩 2층에 있으며 발행인 겸 편집인은 2021년 5월 13일에 새로 취임한 오은숙이다.

2. 『열린 순창』

한편 지방 자치와 언론 환경의 변화는 건전한 비판과 사회 정화 기능을 담당할 또 하나의 언론 창립을 바라는 기운을 싹트게 하였다. 이때 등장한 언론이 『열린 순창』이다. 『순창 신문』의 전 편집인이고 2000년대 순창 지역 시민운동의 일선에서 활동해 온 임양호가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선임되면서 순창에도 쌍두마차의 언론사가 생겨나게 되었다.

『열린 순창』 창간 발기인들은 “자주적이고 민주적이며 책임 있는 언론을 정립”하기 위해 지역 신문을 창간한다고 밝히고 열린 순창을 주식회사로 설립, ‘사람 중심·약자 우대·여론 중시’를 사시(社是)로 정하고 ‘막힌 언로[말 길]를 뚫고, 밀실 군정을 열고, 편협한 정책을 깨자’는 창간 목표 아래 온유한 신문·진정한 신문·탁월한 신문을 만들어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 현안에 참여하여 지역 변화에 정진하는 신문으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열린 순창』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남계리 244-2번지[장류로 404번]에 있으며 발행인 겸 편집인은 임양호이다.

[출판]

순창 지역에서 출판사의 역할을 하는 곳은 인쇄소가 대부분이다. 출판사의 기능인 저자의 섭외, 기획과 마케팅, 유통을 하는 기능보다는 수주한 원고를 인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1. 순창 문화원 발간물

순창 지역의 출판 분야는 순창 문화원에서 발행한 책이 대부분이다. 순창 문화원은 지역 문화유산 보존과 향토사 관련 자료집을 꾸준히 발간하여 순창 지역 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순창 문화원에서 발행한 자료집은 『내가 겪은 6·25』[1988년], 『향토 교본』 제1집[1990년], 『자랑스런 순창의 인물』1·2[1991년·1992년], 『자랑스런 순창의 판소리 명창』[1993년], 『잊혀져 가는 순창의 구전 민요』[1994년], 『우리 고장의 세시 풍습과 민속놀이』[1995년], 『자랑스런 순창의 문화유산』[1996년], 『순창의 전설』[1997년], 『순창군 사료집』Ⅰ[1998년], 『순창 문화유산 탐구』Ⅰ·Ⅱ[1999년·2000년], 『성황대신 사적 연구』[1999년], 『순창의 문화재 발간』[1999년]이 있다.

『순창의 마을 입석』[2001년], 『순창의 구전 설화』상·하[2002년·2003년], 『조선 환여 승람』-순창군 편[2004년], 『순창의 문화재』[2004년], 『아름다운 순창의 문화재』[2005년], 『순창의 문화재』 재발행[2005년], 『정부인 순창 설씨의 삶과 예술 세계』[2006년], 『순창의 불교문화』[2007년], 『순창의 문화재』 재발행[2007년], 『순창 문화』 창간호·제2호·제3호·제4호·제5호·제6호·제7호[2007년·2008년·2009년·2010년·2011년·2012년·2013년]가 있다.

『잊혀져 가는 순창의 문화재』 자료집·자료집 2호·자료집 4[2007년·2008년·2009년], 『순창 재래시장 역사의 흐름과 순창의 멋과 맛』[2007년], 『가람고』[2008년], 『효열부 뿌리를 찾아서』 자료집 3호[2008년], 『옥천 고을 역사 여행 마을 유래집』[2008년], 『순창의 효열부』[2009년], 『순창 문화 유산 탐구』Ⅰ·Ⅱ 재발행[2009년], 『잊혀져 가는 순창의 문화』Ⅰ[2010년], 『자료집』 제5호·제6호·제7호·제8호[2010년·2011년·2012년·2013년], 『순창군 보호수 및 유래와 설화 발간』[2011년], 『순창의 문화재』 재발행[2011년], 『구전 설화 총람』[구전 설화 상하권 종합, 2012년], 『순창군 6·25 전사』[2012년], 『잊혀져 가는 순창의 옛 풍속과 문화』[2013년], 『마을 입석』 재발간[2013년]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옥천 문화 연구소에서도 단행본을 펴냈다.

2. 문예지

1991년 순창 문학회가 창립되어 『순창 문학』 창간호[발행인 임선광, 주간 장교철]를 발행하였다. 2002년에 순창 문학회에서 사단 법인 한국 문인 협회 순창 지부로 변경하여 2015년 12월 『순창 문학』 20집을 발행하였다. 발행인은 장교철 시인이 맡고 있다.

[참고문헌]
  • 「내부 자료」(순창 문화원, 2014)
  • 『순창 신문』(http://www.scnp.kr)
  • 『열린 순창』(http://www.openchang.com)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2.10.17 현행화 [언론] 『순창신문』 및 『열린순창』 현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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