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3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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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佳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개설 시기/일시 | 1914년 -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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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리 |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 |
성격 | 법정리 |
면적 | 2.98㎢ |
가구수 | 194가구 |
인구[남/여] | 294명[남 133명/여 161명]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대가(大佳) 마을의 옛 이름은 자라뫼였다. 지금으로부터 500여 년 전 김해 김씨(金海金氏)가 터를 잡았는데, 마을의 지세가 자라 형국이라 자라뫼라 불러 오다 큰 땅의 마을이란 뜻으로 대동리(大同里)로 개칭하였다. 다시 일제 강점기 행정 구역 개편 이후 대가리(大佳里)로 개칭하여 부르고 있다. 향가(香佳) 마을은 300여 년 전 진주 강씨(晉州姜氏)가 터를 잡았으며, 앞으로 섬진강이 흐르고 뒤로는 아름다운 향기가 흘러 내려와 헹가리라 부르다가 행정 구역 개편 때 향가리로 개칭하였다.
[형성 및 변천]
대가리는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백가리와 주지리, 대동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만들어졌다. 대동리의 ‘대’ 자와 향가리의 ‘가’ 자를 합하여 대가리라고 하였다. 처음에는 오산면 소재지였는데, 행정 구역 개편 때 풍산면 소속으로 바뀌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자연 환경]
대가리 동쪽은 전라북도 남원시 대강면 생암리, 서쪽은 한내리, 남쪽은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 합강리, 북쪽은 두승리와 접하고 있다. 북쪽은 평야를 이루고 있어 대부분 논농사가 이루어지며, 남쪽은 옥출산[276.9m]이 위치한 산지가 발달하여 있다. 옥출산에서 발원하는 지내천이 섬진강으로 유입되는 중간에 지내제와 옥산제가 있다. 대가리 동쪽에는 섬진강 본류가 남쪽으로 직류하다가 옥출산의 산줄기와 직교하는 지점에서 급격한 곡류천을 형성하여 아름다운 경치를 만든다. 순창읍에서 동남쪽으로 약 6㎞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곳은 향가 유원지라고 불리며, 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진 긴 터널[향가 철도굴이라고도 함]을 통과해 갈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우회 도로인 향가로를 통해 도달할 수 있다.
[현황]
2021년 12월 31일 현재 대가리의 면적은 2.98㎢이며, 인구는 194가구, 294명으로 남자가 133명, 여자가 161명이다. 순창군의 가장 남동쪽에 위치한 리로서 섬진강 본류가 지나가면서 형성한 하천 유역의 평야 지대이다. 이에 따라 주로 논농사가 이루어지며, 향가 유원지와 같은 명승지가 발달되어 많은 관광객이 머물다 가는 곳이다. 향가 유원지에서 바라보이는 섬진강에는 일제 강점기 순창군과 남원을 연결하려고 만든 철교 교각 8개가 아직도 남아 있어 당시의 역사를 말해 주고 있다. 대가리에는 군도 11호선과 지방도 730호선이 교차하면서 지나가기에 인접한 한내리와 두승리 방면에서 접근할 수 있다. 대가리는 남쪽 옥출산에 위치한 옥천 약수가 유명하다. 향가 마을이 위치하는 동쪽에는 낚시터로도 유명한 향가 유원지와 옥출산을 관통하는 향가 터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