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899 |
---|---|
한자 | 平康蔡氏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성용 |
세거|집성지 | 평강 채씨 세거지 - 전라북도 순창군 유등면 유촌리 |
---|---|
성씨시조 | 채송년(蔡松年) |
[정의]
채송년을 시조로 하는 전라북도 순창군 세거 성씨.
[개설]
평강 채씨(平康蔡氏)는 채송년(蔡松年)[?~1251, 자는 천로(天老), 시호는 경평(景平)]을 시조로 하고, 본관을 평강으로 하여 세계를 이어 오고 있다. 2000년 통계청의 인구 조사 자료에 따르면 평강 채씨는 전국적으로 2만 1373가구, 6만 9256명이 거주하고 있다.
[연원]
평강은 강원도 북서쪽에 위치하는 지명이다. 시조 채송년은 고려 고종(高宗) 때 추밀 승선(樞密承宣)이 되었다. 1228년(고종 15) 청새진(淸塞鎭)[현 평안북도 희천군]에서 일어난 호장의 반란을 진무하고, 1230년(고종 17) 병마사로 최향(崔珦)의 난을 평정하였으며, 몽골군의 침입을 막아낸 공으로 대장군에 올랐다.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로 문하시랑평장사를 지냈으며, 묘소는 강원도 평강군 유진면에 있다. 그래서 후손들이 대대로 평강에 세거하면서 평강을 본관으로 삼았다. 채송년의 첫째 아들 평강군(平康君) 채정(蔡楨)은 중서시랑평장사, 둘째 아들 채자화(蔡子華)는 문하시랑평장사에 오르는 등 증손자 대에 이르기까지 여덟 명의 정승을 배출하였다. 채송년의 선계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조선 시대 중종(中宗)·명종(明宗) 때 호조 참판, 좌참찬을 지낸 채세영(蔡世英)과 효종(孝宗) 때 대제학, 대사헌을 지낸 채유후(蔡裕後)가 있다. 특히 명재상으로 이름을 떨친 채제공(蔡濟恭)은 1743년(영조 19) 문과에 급제, 도승지와 육조의 판서 등을 두루 역임하였다. 남인의 영수였던 채제공은 정조(正祖)의 신임을 얻어 영의정에 이르기까지 10여 년 동안 재상의 자리를 지켰다. 또한 소설가 채만식(蔡萬植), 바이올린 연주자로 알려진 채동선 등이 대표적 인물들이다.
조선 시대에 문과 급제자 41명, 상신 1명, 대제학 1명, 호당(湖堂) 3명, 장신(將臣) 1명을 배출했으며, 주요 분파에 정선공파(靖宣公派), 돈령공파(敦寧公派), 소감공파(少監公派), 어사공파(御使公派), 판서공파(判書公派), 목사공파(牧使公派), 생원공파(生員公派), 고성군파(固城君派), 중암공파(中庵公派) 등이 있다.
[입향 경위]
순창 지역의 평강 채씨 입향조나 입향 연대는 알 수 없다.
[현황]
2000년 순창 지역 평강 채씨는 26가구, 68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989년 순창군에서 실시한 인구 통계 자료에 따르면 당시 순창 지역의 평강 채씨는 유등면 유촌리 유천 마을에 11가구가 집성촌을 이루며 세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