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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1609
한자 九龍里新坪-
이칭/별칭 구룡리 신평 마을 입석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구룡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형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구룡리 신평 선돌 -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구룡리 지도보기
원소재지 구룡리 신평 선돌 -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구룡리
성격 수구막이용|풍수 비보용
크기(높이,둘레) [마을 입구 선돌]높이 110㎝, 폭 48㎝, 두께 27㎝|[마을 가운데 선돌]높이 190㎝, 폭 50㎝, 두께 38㎝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구룡리 신평 마을에 있는 선돌.

[개설]

구룡리 신평 마을은 조선 후기에 세워진 마을이다. 배산 임수의 입지 조건을 갖춘 곳으로 덕진천과 경천이 마을 앞에서 합수하고 있다. 예전에는 홍수 때 하천이 범람하여 침수되는 일이 종종 있었으나 제방을 쌓은 뒤로 피해가 줄었다. 신평 마을에는 2개의 선돌이 세워져 있는데, 마을 가운데에 세워진 선돌을 돛대 선돌이라 한다. 돛대 선돌은 신평 마을이 배 형국이라는 뜻인데, 홍수로 인한 침수 시에도 마을이 안전하게 지켜지기를 바라는 뜻에서 세운 듯하다.

[위치]

구룡리 신평 선돌은 2기로, 하나는 구룡리 신평 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고 다른 하나는 마을 가운데에 세워져 있다. 마을 가운데에 세워진 선돌은 행주형 지세[배터]에 세워진 돛대 선돌이다.

[형태]

구룡리 신평 선돌은 자연석이다. 마을 입구에 세워진 선돌은 높이 110㎝, 폭 48㎝, 두께 27㎝이고 마을 가운데에 세워진 선돌은 높이 190㎝, 폭 50㎝, 두께 38㎝이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 가운데에 위치한 선돌을 수놈 혹은 할아버지, 마을 입구에 위치한 선돌을 암놈, 또는 할머니로 인식하고 있다. 마을 선돌을 암수, 할머니와 할아버지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돛대 선돌과 함께 수구막이 선돌이었을 가능성도 있음을 보여 준다.

[의례]

구룡리 신평 선돌은 수구막이 선돌이어서 의례를 지내지 않는다.

[의의와 평가]

구룡리 신평 마을 주민들은 선돌을 누가 세웠는지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 그러나 신평 마을이 배 형국이고 행주형(行舟形) 지세에 세워지는 돛대 선돌로 삼았다는 것은 마을이 처음 생겼을 때 홍수로 인한 침수가 종종 발생하였음을 알 수 있다. 경천과 덕진천이 합수하면서 마을이 침수되는 일이 빈번하자 마을을 안전하게 지켜 내기 위한 풍수 비보적 장치로 선돌을 세운 것인데, 돛대를 선돌로 세운 것은 압승을 강조하려는 의미였을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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