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1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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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星里蜂峴-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대성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형준 |
현 소재지 | 대성리 봉현 선돌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대성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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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재지 | 대성리 봉현 선돌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대성리 |
성격 | 풍수 비보용 |
크기(높이,둘레) | [할아버지 선돌]높이 108㎝, 폭 38㎝, 두께 28㎝|[할머니 선돌]높이 208㎝, 폭 102㎝, 두께 30㎝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대성리 봉현 마을에 있는 선돌.
[개설]
봉현(蜂峴) 마을은 풍수지리적으로 벌터 형국이다. 봉현 마을 뒷산이 마치 벌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벌터 형국이라 하여 사람들이 벌떼처럼 몰려들어 살았는데, 한때 300여 가구가 사는 큰 마을이었고, 부촌으로 널리 알려졌다. 벌터에 세워진 2기의 선돌을 할아버지 선돌, 할머니 선돌로 부르고 있으며, 할아버지 선돌은 수놈, 할머니 선돌을 암놈이라고 부르고 있다.
[위치]
대성리 봉현 선돌은 마을 풍수 선돌이다. 마을이 벌터 형국이어서 벌이 날아가지 못하도록 마을의 좌우에 선돌을 세웠다. 벌의 날개 부분 양쪽에 1기씩 선돌을 세웠는데, 마을의 오른쪽 백호 날개에 할아버지 선돌을 세웠고, 마을의 왼쪽 청룡 날개에는 할머니 선돌을 세웠다. 현재 봉현 마을은 그 규모가 축소되어 할아버지 선돌이 있는 마을로 축소되었다.
[형태]
할아버지 선돌은 높이 108㎝, 폭 38㎝, 두께 28㎝이며, 할머니 선돌은 높이 208㎝, 폭 102㎝, 두께 30㎝이다. 2기 모두 자연석이다. 할아버지 선돌과 할머니 선돌의 거리는 약 100여m이며, 마을은 남향으로 자리 잡았다.
[의례]
풍수 비보석으로 신앙 대상이 아니기에 특별한 의례는 거행되지 않는다.
[현황]
대성리 봉현 마을 주민들은 1970년대 새마을 운동 당시 선돌을 없애기로 결정하였지만, 마을에 큰 재앙이 올 것 같다는 판단하에 손대지 않고 그대로 놔두었다고 한다. 새마을 운동 당시 마을 주령을 단맥하고 도로를 내면서 마을이 쪼개진 것이나 다름없게 되었는데, 벌터의 몸체가 분리되어서인지 마을이 점차적으로 쇠락해 간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대성리 봉현 선돌은 벌터 형국의 벌 형상이 날아가지 못하도록 벌의 날개 양쪽에 압승형 비보 선돌을 세워 놓은 것이나 기운이 쇠하였는지 마을 형세가 매우 축소되어 있는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