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목1리에 있는 산과 절터에 관한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내용]

울진군 북면 고목1리에 있는 가치산은 고려 때 이름 모를 일곱 성씨의 노인들이 마을을 개척할 때 ‘가치산하유지장서재(伽治山下有智藏書齋)’라는 글귀가 남아 있어 산 이름을 가치산이라 하고, 동네 이름을 지장이라 하였으며, 글방 이름은 지장서재라고 불렀다고 한다. 또 ‘석가모니가 다스린다[伽治]’는 의미에서 가치산이라고 했다는 설도 전해진다. 가치산 아래에 절[寺]이 네 개가 있어 이 산의 이름을 절상봉[寺上峯]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모티프 분석]

설화의 기본 모티프는 불교의 사상 및 사찰과 관련된 불교설화이다. 또한 지명의 유래를 담고 있으므로 지명 유래 설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