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5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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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魔鬼- |
영어의미역 | Folk Tale of Witch Haemi and Chujitdol Ston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
집필자 | 조은희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마귀 해미에 관한 이야기.
[개설]
일반적으로 귀신 이야기는 사람들을 놀래거나 위협을 가하는 등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 「마귀 해미 추짓돌 이야기」에서 나오는 마귀는 힘이 무척 센 친근한 마귀로 표현하고 있다.
[채록/수집상황]
2001년 울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울진군 울진읍 고산성(古山城) 외곽 산 중허리쯤에 마귀 해미가 추자(호두)를 먹을 때 사용했다는 추짓돌이 우뚝 솟아 있다. 이곳은 성 아래 도로를 지나는 사람들에게는 눈에 잘 띄는 장소이다. 이 추짓돌에 마귀 해미에 관한 전설이 전하고 있다. 마귀 해미가 추자를 두 개의 바윗돌로 깨어 먹었다는 것이다.
추짓돌은 두 개의 바위로 구성되었는데, 10톤 규모의 바위 위에 4톤 규모의 바위가 들려 있는 모습이다. 이 바위를 암인석(岩仁石)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람들은 마귀 해미의 손이 마당처럼 커서 4톤이나 되는 무거운 바위를 손에 쥐고 추자를 깨어 먹었다고 하여 힘이 센 귀신이라고 전해진다.
[모티프 분석]
「마귀 해미 추짓돌 이야기」의 모티프는 마귀를 위협적인 형상으로 표현하지 않고, 귀신이 추자를 깨어 먹기 위해 바위를 이용하였다는 마귀 해미의 힘센 근성을 친근하게 표현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