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5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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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城隍堂- |
영어의미역 | Folk Tale of Village Shrine in Saetjae Pass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
집필자 | 김남경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조령(鳥嶺)에 있는 성황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내용]
울진군 북면 말래[斗川]를 지나 십이령(十二嶺)의 하나인 조령에 있는 성황당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조령은 ‘샛재’라고 하는데, 이 고개에는 110여 년 전에 당시 상인들의 모금으로 건축된 목조 건물 성황당이 있다. 울진 흥부시장과 봉화시장, 춘양시장을 왕래하던 상인들이 바지게[발채의 경상도 사투리]를 지고 이곳에서 쉬어갔는데, 그들 신변의 안정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고 그들 간의 안부와 연락소 등의 역할을 했던 곳이다. 지금은 인근 주막도 폐허가 되었고 인가도 전혀 없으며 길손도 드문데, 누가 올렸는지 알 수는 없지만 매년 당에서 제사를 올린 흔적이 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샛재 성황당 이야기」의 기본 모티프는 고개에 있는 성황당의 영험함을 다룬 설화이다. 성황당이 무속과 관련하여 마을 고유의 풍속과 제사에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