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0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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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Hwangjorongi |
영어의미역 | Kestrel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집필자 | 박희천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는 매과에 속한 새.
[개설]
황조롱이는 유럽, 동남아, 아프리카, 동북아시아 등에 서식하는 매목 매과의 조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전역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울릉도·독도에서 또한 자주 관찰되는 매과의 흔한 텃새이다.
[형태]
몸길이 30~33㎝이며, 수컷은 밤색 등면에 갈색 반점이 있으며 황갈색의 아랫면에는 큰 흑색 반점이 흩어져 있다. 머리는 회색이며, 꼬리는 회색이고 끝에 검은색의 넓은 띠가 있다. 날개깃은 검은색이며 눈주위테와 발은 황색이다. 암컷의 등면은 짙은 회갈색이고 암갈색의 세로얼룩무늬가 있다.
[생태 및 사육법]
넓은 들이나 산지, 밭 주위에서도 흔히 관찰되는 맹금류이다. 절벽의 암반이나 구멍, 건축물의 구멍에 둥지를 틀고 번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산란기는 4월 하순~7월 초순, 산란수는 4~6개, 알을 품는 기간은 27~29일, 육추 기간은 27~30일이다.
쥐·두더지·작은 새·곤충류·파충류 등을 잡아먹는다. 먹이가 되는 작은 새는 나는 것보다 앉았다 날아오르는 것을 잡는다. 단독 또는 암수가 함께 생활한다. 전선·전주·나무 위·건물 위 등에 앉기도 한다. 도시의 건물에서도 번식하는 텃새이다. 겨울에는 산지에서 번식한 무리가 평지로 내려와 흔히 눈에 띄지만, 여름에는 평지에서 보기 어렵다.
[현황]
1982년 11월 16일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제323-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먹이가 되는 작은 동물들이 오염되어 번식률이 저하되고 서식환경이 파괴되어 점점 개체수가 줄고 있다. 세계 전역[툰드라 지역 제외]에 분포하는데 겨울에는 북부의 집단은 적도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남부의 집단은 정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