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0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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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Seompinamu |
영어의미역 | Island Linden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집필자 | 박선주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갈래꽃류 피나무과의 낙엽교목.
[형태]
나무 높이 30m, 너비 1m에 이른다. 나무껍질은 세로로 얇게 갈라지고 회백색이다. 잎은 길이 8~9㎝이고 둥글거나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앞쪽은 녹색이고 뒤쪽은 푸른빛이 들어간 잿빛이며 맥 사이에 흰색 또는 갈색 털이 나 있다. 잎자루는 길이 2~4㎝이다. 꽃은 6월에 취산꽃차례로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노란색으로 핀다. 열매는 9~10월에 짧은 털이 빽빽하게 나며 익는다.
[생태]
한국 특산종으로 울릉도에 분포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꽃은 발한작용이 뛰어나 감기·몸살 등에 땀을 내는 약으로 쓰이며, 신경쇠약·불면증·류머티즘 관절염·위암·위염·위궤양 등에도 쓰인다. 꽃에는 향기가 나는 정유 성분과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이 기침을 삭이고 열을 내리며 통증을 멎게 한다.
새순은 신장염에 효능이 있다. 이용 방법은 새순을 따서 그늘에 말렸다가 몸이 붓거나 소변이 잘 안 나올 때 10~15g을 달여 하루 3~5차례 나누어 마신다. 초여름 꽃이 활짝 피었을 때 따서 말린 것을 달인 차는 신경성 위장염, 신경쇠약, 불면증 등에 좋다. 속껍질을 차처럼 달인 물은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에 효험이 있고, 껍질 달인 물은 기미, 주근깨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