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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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Haepari |
영어의미역 | Jellyfish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집필자 | 김미경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연안에 서식하는 해파리강에 속한 동물의 총칭.
[개설]
해파리란 자포동물 해파리강, 히드라충강의 부유 세대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해파리는 대부분 바다에서 살며 무성세대인 폴립과 유성세대인 해파리로 세대를 바꾸어 살아간다. 해파리 세대는 개체의 몸이 크고 자유롭게 떠다닐 수 있으며 폴립은 고착생활을 한다. 양 세대 모두 사방대칭이다. 보통 해파리라고 부르는 것은 해파리 세대를 가리킨다.
[형태]
지름 30㎝ 가량의 물해파리가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다. 해파리는 대부분 우산 모양이며 갓 둘레에 많은 촉수를 가지고 있다. 갓은 두툼한 주발 모양이다. 갓 아래 한가운데에 입이 있고, 거기에서 네 개의 구완(口脘)이 늘어져 있다. 몸은 투명한 겔처럼 생겼고, 몸의 대부분이 물로 되어 있어 아주 약하다.
[생태 및 사육법]
대부분은 바다에 살며 예외적으로 담수와 기수에 살기도 한다. 우산 모양의 몸체를 수축하면서 헤엄치며, 구완으로 먹이를 잡아먹는다. 해파리에는 독을 품는 자사포(刺絲胞)를 갖는 종류가 많은데, 이를 이용하여 먹이를 잡거나 적을 공격한다.
[현황]
울릉군 연안에는 유독성 해파리인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종종 등장하여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갓의 직경이 50~70㎝ 개체로, 완전히 성숙했을 때는 직경 1.5m, 무게 100㎏이 넘는 종류도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에 쏘이면 통증과 함께 채찍 모양의 상처를 입는데, 어망 손실과 수산자원의 상품가치 하락 등의 피해를 입기도 한다. 이에 따라 울릉해양수산사무소에서는 여름철이면 해수욕객들에게 해파리 경계령을 내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