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송곳산과 알봉 등에서 발원하여 추산항으로 흐르는 하천.

[명칭유래]

현재의 추산수력발전소 옆에는 삼각형의 뾰족한 산이 있다. 산봉우리가 마치 송곳과 같이 뾰족하다고 해서 송곳산이라고 한다. 한자식 지명으로 표기하면서 추산(錐山)이라 하였다.

[자연환경]

나리분지에서 청소년야영장을 지나면 울릉 식수의 대표격인 추산 용출수를 만난다. 즉 용출소이며 주민의 식수로 이용된다. 이곳은 울릉도만의 특수한 지형과 지질조건으로 생성된 명물이고 보물이다. 추산천을 따라 북쪽 해안으로 내려오면 좌·우측의 송곳산과 깎깨등 사이로 펼쳐진 바다의 풍광은 코끼리바위와 어우러져 비경을 만들어 낸다.

[현황]

하천 유로 연장은 약 2.0㎞이고 하천 폭은 10m 정도이다. 추산 용출소에서 솟아나는 물의 양은 초당 220ℓ, 수온은 7℃의 물로 수력 발전을 하며, 1,400㎾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하류에는 도로를 따라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송곳산 동쪽에는 성불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