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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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Ttagaebi |
영어의미역 | Barnacle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집필자 | 여수경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는 따개비과에 속한 갑각류의 총칭.
[형태]
몸길이 10~15㎜이다. 만각류의 성체는 암수한몸이다. 시멘트선(腺)에서 나오는 분비물로 바닷가 암초나 말뚝, 배 밑 등에 붙어서 생활한다. 몸은 산(山)자 모양이며 딱딱한 석회질로 덮여 있다. 굴등이라고도 하며 석회질의 각(殼)[껍데기]을 쓰고 있다고 하여 삿갓조개라고도 불린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울릉군에서는 맛이 전복과 비슷한 따개비를 다양한 음식으로 만들어 먹었다. 현재 향토음식으로 알려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데, 따개비죽·따개비국수·따개비밥 따위다. 모두 따개비를 우려낸 국물과 속살을 이용한 음식이다. 손질이 까다로워 육지 사람들은 식용으로 잘 활용하지 않는다.
요리법은 따개비를 씻어 껍질에 붙은 불순물을 제거한다. 따개비가 잠길 만큼 물을 붓고 5시간 정도 끓인다. 속살을 떼어낸 후 껍질만 넣고 물을 조금 부은 뒤 다시 한 번 끓인다. 이렇게 끓인 물은 육수로, 속살은 요리에 맞게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