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공산품의 교환을 목적으로 개설된 상설시장과 정기시장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전통시장. 오늘은 장날이다! 새벽을 여는 장닭의 홰치는 소리를 들으며 아부지와 엄니는 5일장을 가시기 위해 부산 나게 움직이셨다, 엄니는 새벽밥을 지어 자식들을 먹이고 아부지는 장에서 팔 농산물을 광에서 꺼내셨다. 말린 고추, 참깨, 밤 등을 포대에 넣어 지게에...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 운곡리의 봉계, 지동마을에서 행해지는 마을 제사. 완주군 용진읍 운곡리의 봉계마을은 지동마을에서 분리된 마을이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윗동네, 아랫동네로 하나의 마을처럼 생각한다. 두 마을은 수양산을 태조산으로 삼고 옥녀봉을 주산으로 삼아 형성되었다. 지동마을은 전주이씨가, 봉계마을은 한산이씨가 많이 살고 있으며 같은 날에 당산제를 지...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 운곡리 지암마을에서 행해지는 마을 제사. 지암마을은 유씨가 들어와 살면서 형성되었으나 현재는 전주이씨 집성촌이다. 현재 마을 모정(茅亭) 아래에 돼지바위가 있어 ‘저암(猪岩)’이라 불렸으나 일제강점기 때부터 ‘지암(池岩)’이라 부르게 되었다. 운곡리 지암 당산제는 아주머니들 주도로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기 위해 두 군데에서 지냈으나...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 지역 및 인근 동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및 공산품의 교환을 목적으로 개설된 정기시장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전통시장. 완주군의 다른 전통시장의 개장은 일제강점기 이전에 개설되어 그 역사가 길다. 이에 비해 운주시장은 해방 이후에 개장되어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은 전통시장에 속한다. 개장 초기 산간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역특산물의 교환 장소...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율소리 율소마을에서 산신에게 지내는 제의. 율소마을에서는 오래 전부터 산제당에서 산신제를 지내왔으나 1970년대 새마을운동이 시작되면서 미신으로 취급되어 1974년경에 중단되었다. 풍수적으로 마을 뒷산은 토끼봉이고 남쪽 산이 호랑이산이라고 한다. 율소마을에 호랑이 피해를 없애기 위해 정성 들여 율소리 율소 산신제를 지냈고 일제감정기 이후...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은하리 추동마을에서 행해지는 마을 제사. ‘추동마을’ 지명 유래는 가래나무가 많아서 부르게 되었다는 설과 추씨 시조묘가 있어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후자의 설은 명나라 추수경 장군이 전사하고 그 아들이 추씨 시조가 되었다고 전한다. 추동마을에는 추수경 장군의 묘역이 있다. 마을 뒷산인 봉실산이 주산 역할을 한다. 학이 알을 품고 있는 비학포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