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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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년(고종 9)에 제작된 군현지도에 수록되어 있는 전라도 「고산현(高山縣)」 지도. 『1872년 군현지도』는 고종 9년(1872)에 국가 지도 편찬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전국 군현지도집이다. 1872년 3월부터 6월까지 전국의 각 군현에서 자체적으로 제작된 지도를 도(道) 별로 수합하였는데, 그 수는 모두 461점으로 경기도 40점, 충청도 52점, 전라도 8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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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 동상골마을에 있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가마터. 가천리 동상골 가마터는 완주군 경천면과 운주면 경계에 있는 불명산 서쪽 골짜기에 위치한다. 시루봉 정상부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산자락 말단부로 절골 입구에 해당된다. 원용복마을에서 화암사 방면으로 향하는 지방도로를 따라가면 절골입구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화암사로 들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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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 동향동마을에 있는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의 가마터. 가천리 동향동 가마터는 통일신라시대 늦은 시기부터 고려시대 전기의 이른 시기까지 오직 토기만을 생산하다가 가마터의 문을 닫은 것으로 추정된다. 완주군 경천면 소재지에서 17번 국도를 따라가면 용복리 원용복마을이 나오고 이곳에서 동쪽으로 1㎞가량 떨어진 곳에 구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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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에 전해지는 과거의 각종 기록물 중에서 문화적 가치가 있는 선대의 유산. 완주 지역과 관련된 기록유산으로는 개인 문집과 각종 문헌류, 고문서, 녹권, 목판, 금석문 등이 있다. 완주군의 대표적인 문집으로는 국명(鞠溟) 『죽계집(竹溪集)』, 구정래(具鼎來) 『연포당집(蓮浦堂集)』, 유화(柳和) 『수졸재유고(守拙齋遺稿)』, 박승욱(朴承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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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 백도리 성뫼산 정상부에 있는 삼국시대 석성. 백도리산성은 성뫼산 정상부를 한 바퀴 두른 테뫼식 산성으로 삼국시대 산성이다. 백도리산성은 완주군 비봉면 이전리산성 북쪽에 위치한 작은 산성으로 백제의 전초기지로 학계에 보고되었다. 백도리산성의 축성기법이 전라북도 동부 지역 삼국시대 봉수의 연대와 같기 때문에 전라북도 동부 지역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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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에 백제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국내 유일의 하앙식 건축물인 화암사. 화암사는 전라북도 완주군 경천면 불명산 시루봉 남쪽 골짜기에 있다. ‘화암사’라는 명칭은 신라 때 의상(義湘)이 서역에서 전단목(栴檀木)을 가져와 심었는데 그 향기가 절에 가득하여 ‘화암사(花巖寺)’라고 하였다고 한다. 15세기에 기록된 「화암사 중창기(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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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 경천리와 고산면 소향리에 걸쳐 있는 산. 봉수대산은 산 꼭대기에 옛 통신 시설인 봉수대가 있었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며, 현재 원형의 봉수대 터가 남아 있다. 봉수대산은 북동~남서 방향으로 길게 뻗은 산으로 금남정맥의 장군봉에서 싸리재 사이에서 왕사봉 쪽으로 뻗은 지맥과 연결되어 있다. 왕사봉에서 칠백이고지를 지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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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와 운주면 장선리, 금당리에 걸쳐 있는 산. 불명산은 부처 불(佛)자에 밝을 명(明)자를 써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밝혀주는 산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불명산의 정상인 시루봉은 떡시루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여지도서』[고산]에는 불명산이 “왕사봉에서 뻗어 나온다. 관아의 동쪽 30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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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에 분포하는 주변의 평지에 비해 높이 솟은 지형. 조선시대 신경준(申景濬)이 편찬한 『산경표(山經表)』에 따라 완주군의 산을 분류할 수 있다. 완주 지역으로는 크게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 금남정맥(錦南正脈), 호남정맥(湖南正脈)의 세 개 산줄기가 지나고 있다. 완주군이 다른 지역과 맞닿는 경계 중 동쪽의 진안군 경계와 남쪽의 임실군 경계가 거의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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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와 운주면 금당리, 고당리에 걸쳐 있는 산. ‘선녀봉’이라는 지명은 주변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하늘에서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하고 가는 곳이라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진다. 또는 봉우리의 생김새가 마치 처녀가 잉태한 모습과 닮았다 하여 그렇게 불린다고도 한다. 선녀봉의 북서쪽으로는 용계재를 넘어 불명산(佛明山)과 연결되어 있고 북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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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에 있는 산. 써레봉은 암석 봉우리가 뾰족뾰족하게 솟아오른 모양새가 옛날에 갈아놓은 논바닥을 고르는데 쓰던 농기구인 써레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써레봉은 선녀봉의 서쪽 능선에 위치한 봉우리이다. 왕사봉에서 칠백이고지, 선녀봉, 불명산으로 연결된 능선을 타고 가다가 선녀봉에서 서쪽으로 빠지는 산줄기에 자리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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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에서 운주면 금당리에 걸쳐 있는 고개. 용계재는 과거 중요한 교통로였으며 그 바로 아래 용계원과 용계산성이 함께 있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곳은 과거 백제군이 신라군에 대항하여 싸우던 곳이며 물길을 타고 부여, 공주 등 금강 변에 있는 거점들에 다다를 수 있고 육로로는 용계재를 넘어 고산, 전주로 갈 수 있는 교통요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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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경천면 용복리 만수동마을 동북쪽 성재산 정상부에 있는 삼국시대 석성. 용복리산성은 성재산 정상부를 한 바퀴 두른 테뫼식 산성으로 삼국시대 산성이다. 용복리산성은 전라북도 동부 지역에서 그 존재를 드러낸 삼국시대 봉수의 연대 축조기법과 거의 흡사해 완주군 동북부로 진출한 가야세력에 의해 초축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용복리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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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경천면 용복리 석장마을에 있는 조선 후기 백자 가마터. 용복리 석장 가마터는 18세기부터 19세기까지 조선 후기 백자를 생산하다가 가마터의 문을 닫았다고 추정된다. 용복리 석장 가마터는 완주군 경천면 소재지에서 17번 국도를 따라가면 경천교육공무원 양성학원이 나오고 이곳에서 동북쪽으로 200m 가량 떨어진 사기점골 입구 남쪽 기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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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금당리와 운주면 산북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 ‘천등(天燈)’이라는 명칭은 후백제의 견훤으로부터 유래한다. 견훤이 천등산 기슭에 용계산성을 쌓고 적군과 싸우고 있을 때 대둔산의 용굴에 있는 용이 닭 우는 소리를 내니 천등산의 신이 환한 빛을 내서 앞길을 밝혀 견훤이 승리했다. 이때부터 ‘하늘의 등’이라는 뜻으로 하늘 천(天) 자, 등잔 등(燈) 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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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 대치리 북쪽 천호산 봉우리 정상부에 있는 삼국시대 석성. 천호산성은 천호산 두 산봉우리와 골짜기를 두른 포곡식으로 삼국시대 산성으로 추정된다. 종래 백제산성으로만 학계에 보고되었는데, 천호산성 내 북쪽에서 방형의 봉수시설이 발견되고, 현지 조사 때 빼곡한 물결무늬[밀집파상문]가 장식된 가야토기 조각이 수습되어 가야세력과의 관련성도 배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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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작한 『청구도(靑邱圖)』에 수록된 고산현과 전주부 지도 『청구도』는 1834년(순조 34) 김정호(金正浩)가 제작한 채색 필사본 전국지도로, 현전하는 3점의 『청구도』가 2008년 12월 22일에 보물 제1594-1호[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 제1594-2호[영남대학교 도서관 소장본], 2009년 4월 22일에 보물 제1594-3호[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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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 운주면 고당리와 금당리, 동상면 대아리에 걸쳐 있는 산. 칠백이고지는 고도가 702m라는 데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 지형도 상의 실제 높이는 700.8m이다. 이에 대해서는 한국전쟁 때 폭격을 맞아 낮아졌다는 설과 본래 700.2m인데 군인들이 ‘칠백점이고지’를 발음하기 어려워 ‘칠백이고지’라고 불렀다는 설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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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년대 초에 제작된 『해동지도(海東地圖)』에 수록된 전라도 고산현(全羅道 高山縣) 지도. 『해동지도』는 1750년대 초에 그려진 지도책으로, 후대에 제작된 지도들의 모범이 될 정도로 체계적으로 제작되었으며, 다양한 지리 정보들이 회화식으로 채색되어 있다. 영조 대에 작성된 도별 읍지인 『여지도서(輿地圖書)』의 제작 연대와 비슷한 시기로 추정되며, 도별 읍지를 보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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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제작된 『호남지도(湖南地圖)』에 수록되어 있는 고산현(高山縣) 지도 『호남지도』는 전라도 군현을 그린 채색 필사본 지도집으로 보물 제1588호이다. 일명 비변사인방안(備邊司印方眼)지도라고 한다. 제1~6첩에는 전라도 53개 고을의 지도[제주, 대정, 정의 제외]가, 제7첩에는 전라도전도와 전라좌도지도, 전라우도지도 등 3매가 수록되어 있다. 제1~6첩의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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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소속 사찰. 화암사는 전라북도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 불명산(佛明山) 시루봉 남쪽에 있는 전통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金山寺)의 말사이다. 화암사의 창건자 및 창건연대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없으나, 중창비에 원효(元曉)와 의상(義湘)이 이 절에 머물면서 수도했다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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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 화암사 중창에 관한 내용이 새겨진 비. 화암사 중창비는 1441년(세종 23)에 쓰였으나 비의 건립은 비문을 써놓은 지 131년이 지난 1572년(선조 5)에 세워졌다. 비문의 내용을 보면, 조선 전기의 관료인 성달생(成達生)이 1417년(태종 17)에 전라감사로 부임해 전주에 내려왔는데 세종 7년인 1425년 자신의 원찰을 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