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극락암에서 1915년 조직되었던 신행(信行) 모임. 만일염불회는 염불만일회(念佛萬日會) 또는 염불계(念佛契), 만일염불결사(萬日念佛結社)라고도 하며 만일(萬日) 즉 27년 5개월 동안 염불을 하는 모임이라는 뜻이다. 통일신라시대 강원도 고성 건봉사(乾鳳寺)에서 758년(경덕왕 17) 승려 발징(發徵)에 의하여 처음 시작된 이후 신라...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386년(우왕 12) 간행된 불교 경전.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 전시된 『문수사리보살최상승무상계경(文殊舍利菩薩最上乘無上戒經)』은 중인도(中印度)에서 원나라에 귀화한 승려 지공(指空)이 암송하여 한문으로 옮긴 것을 편찬한 불교 경전이다. 『문수사리보살최상승무생계경』은 문수보살과 관련된 내용을...
-
1374년 월화대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창건한 사찰. 백련정사는 통도사의 산내 암자 중 영축산의 남쪽 기슭에 있는데, 사명암을 지나 500m 정도 위쪽에 있다. 이 암자를 백련정사(白蓮精舍)라고 부르는 것은 대웅전 현판에 ‘백련사(白蓮舍)’라고 되어 있는 데에서 유래한다. 이는 석가모니 부처가 머문 곳을 ‘정사(精舍)’라고 부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것이다...
-
892년 조일대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창건한 사찰. 백운암은 통도사 산내 20개 암자 중에서 유일하게 차가 들어가지 않는 영축산 팔부능선에 있다. 통도사에서 약 6㎞ 정도로 떨어져 있는데, 극락암과 비로암의 사잇길 오르막길을 계속 따라 올라가면 있다. 백운암은 892년(진성여왕 6)에 조일대사(祖日大師)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것 외에는 남아 있는...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중기 불교 경전 목판. 대장경(大藏經)이라 함은 원래 인도에서 말하는 삼장(三藏)으로 세 광주리를 의미하는 경(經)·율(律)·론(論)을 말한다. 트리피타카(Tripitaka)라는 팔리어의 한역(漢譯)으로서 불전(佛典)의 총집성을 말하는 것이다. 삼장이란 부처의 설법[經]과 부처가 정한 교단의 규칙[律], 그리고...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대웅전과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신 신라시대 석조 계단. 대웅전은 원래 석가모니를 모시는 법당을 가리키지만, 이곳 통도사의 대웅전에는 불상을 따로 모시지 않고 건물 뒷면에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설치하여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다. 그 때문에 통도사라는 절 이름도 금강계단을 통하여 도를 얻는다는 의미와 진리를 깨...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고려시대 석조물. 양산 통도사 봉발탑은 석호(石壺) 또는 의발탑(衣鉢塔)으로도 불린다. 불가에서는 스승으로부터 제자에게 가사와 바리때를 전법(傳法)의 의표로 전한다. 그런 의미에서 용화전(龍華殿) 앞에 세워진 봉발탑은 부처의 의발(衣鉢, 가사와 바리때, 곧 전법의 표가 되는 물건)을 용화전의 주불인 미륵보살이 이어받...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여덟 곳의 향토 명승지. 팔경(八景)은 향토 문화의 산물이고 향토의 경승지이다. 향토라 함은 지역 주민들이 산, 산봉우리, 강, 바다, 섬, 계곡, 절벽, 폭포, 계곡, 마을 뒷동산, 주위 산지의 기암괴석 등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면서 의미를 부여하는 정든 땅이자 고향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향토 경승지는 자연 관광 자원을 중심으로 형...
-
삼국시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통도사를 창건한 승려. 자장율사는 신라에 화엄 사상을 최초로 소개한 승려이다. 자장율사가 생존했던 시기는 신라가 삼국 통일의 과업을 성취하려는 결의를 굳히는 시기로서 자장율사가 담당한 역할은 사상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매우 컸다. 늦게까지 아들이 없었던 자장율사의 아버지인 김무림은 불교에 귀의하여 아들을 낳으면 시주하여 법해(法...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신라시대 연못. 통도사 구룡지는 통도사 창건 설화가 얽힌 연못이다. 『통도사사리가사사적약록』에 따르면 통도사가 창건되기 이전 현 통도사 위치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사는 큰 연못이 있었는데, 자장율사가 이들을 제압하고 통도사를 창건하였다고 한다. 제압된 아홉 마리 용들 중 한 마리는 통도사를 수호하게 하고 작은 연못을...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여덟 곳의 경승지. 팔경(八景)은 향토 문화의 산물이고 향토 경승지에서 멋과 경관이 특별하여 향토의 이미지를 대표할 수 있는 경치라고 말할 수 있다. 향토 경승지는 자연 관광 자원이 핵심이 되어 구성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사람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중심으로 향토 경승지가 형성되는 것도 있다. 향토 경승지는 과거 놀...
-
지금의 통도사라는 이름이 언제부터 불렸는지는 알 수 없으나 ‘국지대찰(國之大刹) 불지종가(佛之宗家)’라고 한다. 이는 통도사의 사격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며, 자장율사(慈藏律師)[590~658]가 석가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봉안한 것과 관련된다. 따라서 불보(佛寶) 사찰로 알려진 통도사에는 진신사리와 가사를 금강계단에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대웅전에 불상을 모시지 않는 사찰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