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30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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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遊臺題詠 |
영어의미역 | Attaches a Subject, Poem Recite in Namnyudae Heights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석산리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준규 |
[정의]
조선 말기 이기주가 남유대의 모습과 자신의 삶에 대하여 읊은 칠언율시의 한시.
[개설]
남유대(南遊臺)는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석산리 금정산(金井山) 아래에 있다. 저자 회남(淮南) 이기주(李琪柱)는 고려 후기 문열공(文烈公) 이조년(李兆年)의 후손으로, 선조의 교훈을 이어받아 임천(林泉)에 은거하며 효도와 우애가 독실하였다고 한다. 남유대는 이기주가 만년에 휴식하고자 지은 누각이다. 「남유대 제영」은 이기주가 만년에 남유대에서 자연과 자신의 삶의 모습을 읊은 칠언율시의 한시이다.
[내용]
절벽이 솟고 폭포가 드리워진 곳에 남유대를 짓고, 자연 속에 은거하는 작자 이기주 자신의 삶을 노래하였다.
“천리 영남 땅의 낙동강 동쪽에/ 땅을 가려 이 대를 지어서 사람과 더불어 즐기도다/ 시냇가에는 절벽이 솟아 긴 폭포가 드리워 있고/ 해는 높은 강토를 따뜻하게 비추어 독기 섞인 바람을 없애 주도다/ 시와 거문고와 바둑을 즐겨 세속의 풍진과 멀어졌는데/ 산에는 송죽이 아울러 푸르며 집안 뜰과 통하는도다/ 부지런히 옛 것을 전해 받고 지금 것을 즐기나니/ 장래에는 완상하며 찾아내는 일에 아마 끝이 없으리라(千里嶠南洛水東 斯臺卜築與人同 川懸絶壁垂長瀑 日暖高彊解瘴風 詩又琴碁塵俗遠 山兼松竹戶庭通 勤續古傳今者樂 將來玩索恐無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