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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리 고인돌 떼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0573
한자 採芝里支石墓群
이칭/별칭 채지리 지석묘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미암면 채지리 28-2번지
시대 선사/청동기
집필자 이영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94년 9월 30일연표보기~1994년 10월 20일연표보기 - 채지리 고인돌 떼, 고인돌 발굴
소재지 채지리 고인돌 떼 - 전라남도 영암군 미암면 채지리 신기 마을|비래 마을|화암 마을지도보기
성격 고인돌
양식 개석식
크기(높이,지름) 255㎝[신기 고인돌 길이]|185㎝[신기 고인돌 폭]|175㎝[신기 고인돌 두께]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미암면 채지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떼.

[위치]

채지리(採芝里) 고인돌 떼전라남도 영암군 미암면 채지리 신기 마을에 1기(基), 비래 마을에 11기, 화암 마을에 4개군(群) 18기가 있었다. 신기 고인돌은 채지리 28-2번지에 위치하며, 장정이산에서 뻗어 내린 완만한 경사면에 1기가 있다. 비래 고인돌은 마을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과수원 부지에 11기가 있다. 화암 고인돌은 마을 앞 도로변과 주변 야산에 있었으나 도로 공사와 농지 확장으로 모두 유실되었다.

[형태]

신기 고인돌은 1994년에 국도 23호선 확포장 공사로 목포 대학교 박물관이 발굴 조사한 후 영암군 군서면 구림리 왕인 박사 유적지 입구에 이전·복원되었다. 덮개돌 규모는 길이 255㎝, 폭 185㎝, 두께 175㎝이고, 장축 방향은 동서이다. 평면 형태는 방형이고 단면의 형태는 역삼각형이다. 무덤방의 규모는 길이 150㎝, 너비 100㎝, 깊이 85㎝인데, 무덤방 한쪽에 잡석의 보강석이 채워져 있다. 이를 제외한 묘실 규모는 길이 150㎝, 너비 45㎝이며 방향은 북동-남서이다. 무덤방은 큰 판석을 세워 축조하였고 남동 장벽의 안쪽으로는 할석(割石)들을 이용하여 보강하고 있다. 주목되는 점은 남서 단벽과 맞물려 있는 남동 장벽석 내 측면에 주칠(朱漆)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바닥은 특별한 시설 없이 생토면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다.

비래 고인돌은 평면 형태가 대부분 타원형이며, 규모에서 2.7~3m 이상은 3기뿐이고 대개 1.5~2.5m의 소형들이 많다. 고인돌들이 땅에 밀착되어 있어 받침돌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덮개돌의 두께가 1.0~1.7m로 두터운 것이 대부분이다. 가장 큰 것이 길이 330㎝, 폭 220㎝, 두께 175㎝로 괴석형 덮개돌을 가지고 있지만 받침돌의 유무는 확인할 수 없다.

화암 고인돌은 유실되었지만 1975년 최몽룡 조사 시 가군의 대표적인 고인돌의 규모는 길이 200㎝, 폭 70㎝, 두께 50㎝이었다. 다군 고인돌 중에는 길이 170㎝, 폭 130㎝, 두께 170㎝의 괴석형 덮개돌 아래 비교적 큰 받침돌[길이 80㎝]이 괴어 있는 기반식 고인돌이 있었다.

[출토 유물]

무문 토기 조각이 확인되었다.

[현황]

채지리 고인돌 떼는 1975년 조사 시 신기 마을 1기, 비래 마을 11기, 화암 마을에 1기, 3기, 13기, 1기 등 6개 군집에 30여 기가 분포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화암 마을은 모두 유실되었고, 신기 마을은 발굴 뒤 이전되어 원위치에 현존하지 않으며, 비래 마을 11기만이 남아 있다. 덮개돌 일부가 파괴되어 있지만 과수원 속에 자리하고 있어 비교적 보존은 잘 되어 있는 편이다. 또한 채지리 고인돌 떼는 ‘채지리 지석묘’로도 불린다.

[의의와 평가]

신기 고인돌은 괴석형 덮개돌에 수매의 판석을 세워 무덤방[石棺形]을 만들고, 무덤방 한쪽에 돌무더기를 쌓아 놓은 것이 특징이며, 벽석을 이룬 판석의 내면 일부에 붉은 색의 칠[朱漆]이 있는 것이 주목된다. 두터운 괴석형 덮개돌이 군집된 비래 고인돌은 다른 고인돌의 형태와 비교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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