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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리 태봉 유물 산포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0686
한자 九山里胎封遺物散布地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물 산포지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구산리 태봉 마을 36번지 일대
시대 선사/석기
집필자 장대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소재지 구산리 태봉 유물 산포지 -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구산리 태봉 마을 36번지 일대지도보기
출토 유물 소장처 목포 대학교 박물관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도림리 61
성격 유물 산포지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구산리 태봉 마을에 있는 구석기 시대 유물 산포지.

[개설]

구산리 태봉 유물 산포지(九山里 胎封 遺物 散布地)는 고고학적 지표 조사를 실시하여 지표상에 드러난 구석기 때의 유물들이 확인된 유적이다. 고고학적으로 유물 산포지는 지표상에 드러난 유물들과 유구들의 흔적을 가지고 유적의 존재 가능성을 잠재적으로 규정하는 것을 말한다. 지표에서 발견된 유물과 유구는 그 유적이 어떤 시대에 속하고 어떤 성격의 유적인지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영암 지역에서 지표 조사를 통해 확인된 유물 산포지들을 통해 영암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유적의 입지 조건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고, 유적의 밀집도나 분포 범위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여 영암 지역의 문화 유적 분포 지도를 작성할 수 있다. 결국 영암 지역의 각 시대별 유적의 위치와 분포 양상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지점에 개발과 용도 변경 등과 관련된 형질 변경이 있을 경우 해당 지점의 무분별한 유적 파괴나 유실을 방지할 수가 있으며 경우에 따라 발굴 조사가 실시될 수도 있다.

[위치]

구산리 태봉 유물 산포지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구산리 태봉 마을 36번지 뒤편 밭에 있다. 구릉 상부로 지나가는 도로변의 외곽과 민가 주변의 밭에 위치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구산리 태봉 유물 산포지는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지표상에 드러난 유물을 통해 구석기 때 유적의 존재 가능성이 높은 지점으로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

구산리 태봉 유물 산포지는 유물 산포지의 특성상 정확한 유적의 분포 반경을 제시하기 힘들고, 민가 주변 밭으로 경작되고 있는 지점에서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이 유적에서 구석기 시대의 석기가 지표 조사를 통해 확인되었는데 모두 석영제 자갈돌을 가공한 격지와 찍개이다.

격지는 석영제 몸돌에서 떼어낸 돌조각으로 석기를 가공하기 위한 잔손질이 확인되지 않는다. 찍개는 두터운 석영제 자갈돌의 한쪽 모서리 부분을 다듬어 찍개 날을 제작하였다.

[현황]

2013년 현재 유적은 밭으로 개간되어 활용되고 있다. 이것은 구석기 시대 유물 포함층이 현대의 경작 활동으로 점차 유실되면서 매장되어 있던 유물들이 지표상으로 노출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구산리 태봉 유물 산포지를 비롯한 주변 지점들 역시 밭으로 경작되고 있어 유적 주변으로 유물들이 추가적으로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

[의의와 평가]

영산강 본류와 가까운 구산리 태봉 유물 산포지는 영암 지역 구석기 시대 유적 분포 범위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위치에 있다. 구산리 태봉 유물 산포지에서는 영암 지역에서 흔히 확인되는 구석기 시대 자갈돌 석기들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재질과 형태의 석기들이 수습되었다. 이것은 영암 지역의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구릉을 이동하며 임시로 거주하면서 남겨 놓은 증거로 해석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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