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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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岩寺-西三層石塔 |
이칭/별칭 | 용암사지 서 삼층 석탑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최연식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5년 7월~1995년 10월 - 용암사 터 서 삼층 석탑, 목포 대학교 박물관 지표 조사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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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용암사 터 서 삼층 석탑 - 전남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 산26-8 |
출토 유물 소장처 | 문화재청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 산26-8 |
성격 | 석탑 |
양식 | 삼층 석탑 |
크기(높이) | 2.4m[자연석 높이 1.8m 제외]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영암군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 월출산 용암사 터의 서쪽에 위치한 고려 전기의 삼층 석탑.
[개설]
용암사(龍岩寺) 터 서(西) 삼층 석탑(三層石塔)은 용암사 터의 서쪽에 있는 석탑으로, 자연석을 기단으로 하고 그 위에 1층 탑신과 3층의 옥개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월출산 마애 여래 좌상이 정면으로 보이는 좋은 위치에 세워져 있다. 고려 전기의 탑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인 제작 시기 등은 알 수 없다. 절터 중심부에서 100여 미터 정도 떨어져 있고, 사방이 잘 보이는 자연 암반 위에 세워져 있는 점 등으로 볼 때 용암사와는 별개로 산천 비보를 위해 건립된 석탑일 가능성도 있다.
[건립 경위]
용암사는 『동국여지승람』의 기사를 고려할 때 고려 초에 창건된 사찰로 추정된다. 이곳에는 고려 전기에 건립된 2기의 삼층 석탑이 남아 있는데, 절터 남동쪽 가까이에 있는 영암 월출산 용암사지 삼층 석탑[보물 제1283호]은 그 부재의 양식으로 보아 고려 초기의 것으로 이해되고 있는 반면, 사찰에서 서쪽으로 100여 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용암사 터 서 삼층 석탑은 형식 상 앞의 석탑보다 후대의 것으로 보인다.
용암사 터 삼층 석탑은 자연 암석을 기단으로 하고 1층 탑신 위에 3층의 옥개석(屋蓋石)[석탑이나 석등의 지붕돌]이 연이어 있는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는데, 처음부터 이러한 형태를 하고 있었던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처음부터 이러한 형태로 건립하였을 수도 있지만 본래 절 가까이에 있던 석탑이 도괴된 후 후대에 남은 부재들을 수습하여 이 자연 암석 위로 옮긴 것일 가능성도 있다.
[위치]
용암사 터 서 삼층 석탑은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 월출산 용암사 터의 서쪽에 있다. 용암사 터는 월출산 구정봉에서 약 500m 정도 아래에 있는 마애 여래 좌상에서 다시 약 100m 정도 내려간 곳에 있다.
[형태]
용암사 터 서 삼층 석탑은 높이 1.8m의 길쭉한 자연석을 기단으로 삼고 그 위에 갑석과 1층 탑신, 3층의 옥개석을 연이어 올린 형태이다. 갑석의 윗면에는 용암사지 삼층 석탑[보물 제1283호]과 마찬가지로 2단의 고임이 있으며, 1매의 돌로 이루어진 1층 탑신에는 우주(隅柱)가 조각되어 있다. 1층 옥개석 역시 1매의 돌로서 3단의 층급 받침이 표현되어 있다. 2층과 3층은 탑신 없이 옥개석만 포개어져 있는데, 1층 옥개석과 마찬가지로 1매의 돌에 3단씩의 층급 받침을 갖추었다. 옥개석이 두툼하고 낙수면의 길이가 짧으며 전각의 반전 역시 둔중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