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남풍리에 있는 농·특산물 판매 시설.

[개설]

영암군은 2010년 11월 19일 영암읍 남풍리 영암 버스 터미널 인근에 영암 농·특산물 판매장인 기찬 장터를 개장했다. 기찬 장터는 영암군에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판매하여 영암의 농산물 유통에 활기를 불어 넣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립 경위]

기찬 장터가 설립되기 전 영암은 산지 유통 센터가 하나도 없었으며, 지역 농업 협동조합은 일부 농산물만 취급하고 있었다. 가게에서도 잡곡 및 영암의 특산품을 구입할 곳이 없는 실정이었고, 농산물 판매 센터는 장소가 비좁아 불편이 많았다.

이에 따라 기찬 장터를 개장하여 소비자들에게 특산물을 홍보·판매하고, 2층에는 홍보관과 휴식 공간을 마련하며 기찬 장터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차를 마실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구성]

부지 면적 2,192㎡에 선별장, 일반 창고, 소형 저온 저장고 4동, 중형 저온 저장고 1동, 냉동 창고[16.5㎡], 화물 차량 2대, 농산물 건조기 3대 등의 부대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기찬 장터는 1층에는 농·특산물 전시관, 2층에는 다실을 마련하여 소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농·특산물 전시관에서는 영암에서 생산되는 주요 특산물인 무화과와 무화과 가공 제품, 대봉 감, 호박 고구마, 멜론, 풋고추 등을 판매하고 있다.

[현황]

기찬 장터는 영암에 생산되는 농·특산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영암군청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인터넷 쇼핑몰 및 방문 판매, 매장 판매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영암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직접 수매·선별·포장·판매하고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기찬 장터는 현재 서울 등 여러 지역에 직거래 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연간 13억 원의 매출을 이루고 있다.

기찬 장터는 영암군청 공무원 부인들의 모임인 달마지회를 판촉단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들의 홍보와 판매로 인해 기찬 장터 및 쇼핑몰은 다섯 개 품목에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영암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