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경상북도 영덕과 영해 지역 유교문화의 전개 양상과 관련된 이야기. 조선시대 영덕현(盈德縣)과 영해도호부(寧海都護府)는 고려 이래로 동해안을 방어하는 군사적 요충지로서 ‘궁마지향(弓馬之鄕)’으로 일컬을 만큼 무향(武鄕)으로 명성이 높았다. 그래서 여말선초에는 영덕·영해 지역에서 무과 급제자가 많이 배출되었고, 영덕·영해 지역에 정착한 주요 가문의 입향조(入鄕祖)나 현조(顯...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원구2리 옥금마을에 있는 안동권씨 집성촌. 안동권씨는 경상북도 안동을 관향으로 하고, 권행을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원구2리 옥금마을의 안동권씨 입촌조는 오월헌(梧月軒) 권재덕(權載德)[1694~1784]이다. 권재덕이 1715년경에 창수면 인량리에서 옥금으로 입촌한 이후 후손들이 세거하면서 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관어대, 송천과 더불어 대표적인 안동권씨 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