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영주 지역에 정착한 학자. 정언숙(丁彦璛)[1600~1693]은 예천군수, 동지중추부사 등을 지낸 문신이자, 나주정씨의 영주 입향조이다. 정언숙의 자는 군서(君瑞), 호는 검암(儉巖) 또는 수고헌(壽考軒), 본관은 나주(羅州)이다. 증조할아버지는 명종 연간 병조판서와 좌찬성을 지낸 정응두(丁應斗)[1508~1572], 할아버지는 사헌부대사헌을 지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