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1367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안경희

[정의]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농사일을 공동으로 하려고 마을 단위로 둔 조직.

[개설]

두레는 옛날 공동체 사회로부터 전승되어 온 자연부락 단위의 조직으로, 논농사 지대에서 마을 성년 남자들이 협력하여 농사를 짓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공동 노동 조직체였다. 예산 지역에서 두레는 농경의 생산성을 높이고 부락의 협동심을 다지는 구실을 했으며, 마을 성년 남자들이 모두 참가한다는 특징을 띠고 있었다. 이러한 두레에는 필수적으로 풍물패와 농기가 있었으며, 모내기나 김매기를 할 때 풍물놀이를 통해 일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하였다. 현재는 마을 조직으로서의 두레는 찾아보기 어렵고 두레의 여러 구성 중 두레놀이인 풍물놀이만이 남아 있는 실정이다.

[내용]

두레는 본래 노동 조직체의 협동 조직이었으나, 현재는 산업화·기계화에 따라 공동 작업의 필요성이 약화되면서 두레의 일부인 세시놀이 부분만이 남아 전해지고 있다. 두레의 세시놀이 중 풍물놀이는 농기를 앞세우고 풍물을 울리며 한마당 노는 것을 말하는데, 여러 장단으로 치고 흥을 돋우며 놀았다고 한다. 두레의 풍물놀이는 5월 단오와 7월 백중에 제일 성하였으며 현재에도 풍물 가락에 맞춰 놀던 풍습이 남아 전하고 있다. 풍물놀이는 ‘농자천하지대본’이라 쓰인 농기를 앞세우고 꽹과리, 징, 장구, 북, 버꾸[또는 소고], 상모, 잡색 등으로 구성된 풍물패가 열두 거리 한 마당을 약 두 시간 안팎으로 논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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