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800145
한자 保寧九景‒
영어공식명칭 Boryeong 9 Scenic Views Plus
이칭/별칭 보령9경 플러스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보령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원회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에 있는 10개의 경승지.

[개설]

경승지는 경치가 좋아 지정된 장소로, 명승지보다 더 포괄적이고 넓은 의미를 갖는다. 「문화재보호법」에 따르면, 정부는 경치가 좋은 경승지 중 예술적 가치가 크고, 경관이 뛰어난 곳을 명승지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의 경승지를 8경, 9경, 10경 등으로 선정하여 지역의 정체성 및 이미지를 강화하고, 이를 관광산업 증진 등 지역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보령시는 경승지로 ‘보령9경 더하기[플러스]’를 지정하고 있다. 보령9경 더하기는 고정된 9개의 경승지 이외에 비고정된 더하기 1개로 구성된다. 보령시는 보령9경 더하기를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강조하고 있으며, 꼭 맛봐야 할 보령9미와 함께 홍보에 힘쓰고 있다.

[보령9경 더하기]

보령9경 더하기는 1경 대천해수욕장, 2경 죽도 상화원, 3경 성주산자연휴양림, 4경 개화예술공원, 5경 무창포해수욕장, 6경 외연도, 7경 보령 충청수영성, 8경 냉풍욕장, 9경 보령호 및 9경 더하기 오서산을 지칭하는 것이다. 보령9경 더하기의 개별적 내역을 보면, 다음과 같다.

1경 대천해수욕장: 동양 유일의 패각분[조개껍데기 가루] 백사장이면서 사계절 축제의 현장이다. 백사장이 넓고 완만하여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해양스포츠, 해안산책로, 머드체험 등의 즐길 거리는 물론, 숙박 및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해수욕장 인근의 대천항은 청정지역으로 수산물이 풍부하고, 주변 섬을 감상할 수 있는 해상 교통의 중심지이다.

2경 죽도 상화원: 전통 한옥과 한국식 정원이 아름다운 섬이다. 대나무가 울창한 섬으로 섬 전체가 산책로이며, 대천해수욕장무창포해수욕장의 중간 지점에 자리한다. 현재는 남포방조제와 연결되어 휴양 시설을 갖춘 죽도 관광지로 개발되고 있다. 남포방조제 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손색이 없으며, 산책로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3경 성주산자연휴양림: 편백나무향으로 마음이 정화되는 쉼이 있는 곳이다. 차령산맥이 빚어낸 아름다운 숲으로 한낮에도 하늘이 안 보일 정도로 깊은 숲을 이룬다. 특히, 화장골 계곡은 4㎞에 이르는 울창한 숲이 장관으로, 편백나무숲과 함께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4경 개화예술공원: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고, 동식물과 아름다운 플라워카페가 있는 대단위 예술종합단지이다. 성주산에 자리한 개화예술공원에는 보령의 오석으로 지어진 모산조형미술관을 비롯해서 비림공원, 육필시공원, 화인음악당, 허브랜드 등이 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자연학습장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 좋은 테마공원이다.

5경 무창포해수욕장: 바닷길이 드러나는 모세의 기적과 아름다운 석양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무창포해수욕장에는 한 달에 4~5번 바다가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과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석대도까지 1.5㎞에 이르는 바닷길을 걸으며, 해삼·소라·낙지 등을 맨손으로 잡아보는 갯벌체험이 가능하고, 해질 무렵 주변 섬들과 어우러진 환상의 낙조를 볼 수 있다.

6경 외연도: 상쾌하고 맑은 상록수림과 하늘로 솟아오를 듯한 산봉우리의 화려한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서해 최남단에 자리한 유인도이다. 주위 섬에 둘러싸여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 섬 가까이 가면, 우뚝 솟은 봉화산과 망재봉이 보이고, 수백 년 된 동백나무와 상록수림이 섬을 덮고 있으며, 10여 개의 무인도가 섬을 에워싸고 있어 태고의 신비감을 더해 준다.

7경 보령 충청수영성: 조선 시대 서해안 최고 사령부 오천항을 내다보는 수려한 경관을 가진 곳이다. 오천면 소성리에 자리한 조선 시대 해안 방어의 본영으로, 서해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해 돌로 성곽을 높게 쌓아 올린 것이 특징이다. 최근 복원된 영보정과 함께 해안가의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있다. KBS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이며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8경 냉풍욕장: 탄광에서 불어 나오는 시원한 바람으로 한여름 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석탄을 채굴했던 폐광을 활용해 만든 냉풍욕장은 수천 m 지하에서 불어오는 자연냉풍으로 인해 외부 온도가 올라갈수록 실내 온도는 더욱 시원해지는 특성이 있으며, 이곳에서 재배한 양송이버섯도 구입할 수 있다.

9경 보령호: 수려한 자연경관, 봄의 벚꽃과 푸른 물을 감상하며 드라이브가 가능한 곳이다. 성주산아미산에서 발원된 웅천천에 댐을 막아 1998년 완공하였으며, 충청남도 서부의 7개 시·군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한다. 호수를 감싸고 있는 60리[24㎞] 도로는 푸른 물과 오색 단풍을 감상하기에 좋은 드라이브 코스이다.

9경 더하기 오서산: 충청남도 3대 고봉 중 하나로 수채화처럼 펼쳐진 은빛 억새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서해안에서 가장 높은 오서산[790.7m]은 맑고 깨끗한 명대계곡과 산 정상 부근의 억새밭이 유명한 곳이다. 울창한 천연림을 따라 산 정상까지 오르면, 맑은 날에는 서해 바다와 섬들이 한눈에 들어와 ‘서해의 등대산(燈臺山)’으로 불린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해 낙조는 절경이다. ‘보령9경 더하기’는 섬둘레길, 성지순례길, 자전거 코스, 드라이브 코스, 도미부인 솔바람길의 여행에 관한 소개 등으로 바뀌어 왔다.

[참고문헌]
  • 두산백과 두피디아(https://www.doopedia.co.kr)
  • 보령시청(https://www.brc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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