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교동에 있는 여객선터미널.

[건립경위]

1970년대 여수항에서의 여객 수송은 여객선이 정박하는 부교의 위치마다 각 선박회사의 사무실이 자리 잡아 불편하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이후 1982년 12월 21일 여수항과 인근 도서 지방의 여객과 화물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이 건립되었다.

[변천]

2007년 5월 30일 노후화된 여객터미널 개보수를 위해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정비 공사가 착공되어,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이 약 1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10년 6월에 완료하였다. 또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의 단조로운 이미지를 탈피하여 전체적으로 배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상부 지붕 부분에 웨이브 형태를 적용, 파도 이미지를 표현하여 여객선터미널의 인지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간결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부각하였다. 또 20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고, 대형 차도선용 경사 접안시설도 만들어 인근 중앙동 물량장을 이용해야 했던 차량 도선 이용객들의 불편도 해소하게 되었다.

[구성]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은 대합실, 주차장, 배를 접안(接岸)시키기 위해 물가에 만들어진 계선시설인 잔교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여수시 중앙동에는 차량 도선용 물량장이 별도로 설치되어 있다.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의 부지 면적은 9,643㎡, 건평은 2,909㎡이다. 대합실 수용 인원은 1,000명, 주차장에는 200대를 주차할 수 있다.

[현황]

2020년 현재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에는 오션호프해운(주)·태평양해운·(주)한림해운·(주)신아해운 4개 선사에서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항로는 여수~개도, 금오도, 여수~백야도, 여수~거문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