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천암을 시조로 하고 천진룡과 천세광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여수시 세거 성씨.

[연원]

영양천씨(潁陽千氏)는 명나라 관리 천암(千巖)을 시조로 하고 있다. 천암의 후손이 영양에 세거하였다. 그 중 천만리(千萬里)는 임진왜란 때 두 아들 천상(千祥)과 천희(千禧)를 데리고 우리나라에 와서 전공을 세우고 귀화하여 화산군(花山君)에 봉해졌다.

[입향경위]

영양천씨 천인룡(千仁龍)은 아우 천진룡(千振龍)과 같이 1679년(숙종 5) 경상남도 고성군 동해면 장좌리에서 여수시 호명동 자내마을에 입향했다. 또 천세광(千世光)은 숙종 때 해남에서 이거해 왔다.

[현황]

입향조 후손들 200여 호가 여수시 호명동 자내마을과 소라면 관기리 성본마을, 율촌면 광암마을 등에 분산 이주하여 살고 있다. 특히 소라면 관기리 성본마을은 영양천씨가 최초로 정착하여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