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화동리에 있는 조선 후기 곡화목장 감목관 김시좌의 선정비.

[위치]

김시좌 선정비는 화양면 화동리 여수화양고등학교 교문 앞 느티나무 숲에 있다.

[형태]

고인돌의 덮개돌을 다듬어서 마애비로 석각을 하였다. 고인돌의 덮개돌 하나에 3기 감목관 정현 선정비와 감목관 송유식 선정비, 감목관 김시좌 선정비를 같이 새겼다. 비신의 높이는 110㎝이고, 너비는 40㎝이다. 바위[고인돌 덮개돌] 하나에 같은 크기의 비신을 1㎝ 정도의 두께로 3개를 파서 다듬고 관석은 바로 새겼다. 글씨는 모두 음각하였다.

[금석문]

비의 앞면 중앙에 "행감목관김후시좌선정비(行監牧官金侯時佐善政碑)"라고 쓰여있으며, 전면 오른쪽 아래쪽으로 치우쳐서 “戊戌 八月 日”(무술 팔월 일)이라고 쓰여있다.

[현황]

김시좌 선정비의 석질은 비교적 단단하여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현재 안내판과 보호망이 설치되어 있으나 보수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있다. 주변 학교 학생들이 드나드는 놀이터가 되어 훼손의 우려가 매우 크다. 보안시설 등을 설치하여 보호하는 대책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