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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사 진여문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31093
한자 興國寺 眞如門
이칭/별칭 흥국사 배례문
분야 종교/불교
유형 유적/건물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흥국사길 160[중흥동 17]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조미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흥국사 진여문 - 전라남도 여수시 흥국사길 160[중흥동 17]지도보기
원소재지 흥국사 진여문 - 전라남도 여수시 흥국사길 160[중흥동 17]
성격 일주문|불교 건축물
양식 맞배지붕 홑처마 양식
정면 칸수 1칸
소유자 흥국사
관리자 흥국사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에 있는 조선 후기 일주문.

[개설]

흥국사 진여문은 팔상전과 응진당을 출입하기 위한 문이다.

[위치]

흥국사 대웅전에서 해동선관과 불조전 사이를 지나 부처의 공간인 팔상전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서 있는 문이다.

[변천]

흥국사 진여문의 정확한 건축 시기를 알 수 있는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도량주는 조선 후기 자연주의 사상에 입각한 건축 기법이다. 팔상전을 출입하는 문이라 팔상전을 창건할 즈음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팔상전은 1690년(숙종 16) 승려 통일이 법당을 사창하고 남은 부재로 창건하였다.

『전라도순천부영취산흥국사사적목판(全羅道順天府靈鷲山興國寺事蹟木板)』에는 “……대웅전을 완공한 뒤 대중들이 더욱더 많이 모여 다시 팔상전 재건을 열망하므로, 옛날 법당에 썼던 나무들을 다시 수습하고 모자라는 부분을 보충하여 팔상전을 지었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후 흥국사 팔상전은 1970~1972년 승려 명선이 해체 수리하였다. 2005년 4월부터 2007년 5월까지 다시 보수하였지만 진여문의 부재 등을 보면 팔상전의 가장 오래된 부재와 정도가 비슷한 것으로 보아 1970년에 따로 손을 본 것 같지는 않다. 다만 2007년 팔상전 보수 후에 단청은 같이한 것으로 보인다.

[형태]

도량주를 굴입주로 결구하여 따로 초석을 두지 않았고 문지방은 없다. 맞배지붕으로 측면은 박공 처리했다. 처마 마루의 망와를 암기와 한 장 정도를 남기고 짧게 마감했다. 지붕 밑을 바로 판으로 마감하고 서까래가 드러나도록 하였다. 기둥의 오른쪽은 해동선관의 담벼락에 붙여서 세웠고 왼쪽은 기둥 뒤로 잡석을 채워 마당으로 가는 담벼락과 연결되게 하였다. 천장에서부터 양쪽 기둥 바닥까지 둥글게 판을 깎아 대어 출입 부분은 홍예 모양이다. 기둥의 전면은 천장에서부터 바닥까지 세로로 길게 파고 깎았다. 불조전에서 14단의 계단을 올라 진여문에 도착해서 다시 계단을 올라가야 팔상전에 진입할 수 있다. 일반적인 일주문의 형식을 빌렸지만 높이는 일반 건축물의 반 정도밖에 안 된다.

[의의와 평가]

일반 사찰에서 진여문은 흔하지 않은 문이다. 흥국사 진여문은 도량주[원목을 껍질 졍도만 벗겨 거의 가공 없이 자연목의 모양을 그대로 살려 만든 기둥. 조선 후기 자연주의 사상에 힘입어 살림집과 사찰 등에서 많이 사용] 원목을 사용한 점과 팔상전의 창건 시기로 보아 1690년 이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진여문은 다른 건축물보다 낮아 허리를 굽혀야 들어갈 수 있는데, 이는 부처의 세계인 팔상전에 들어갈 때는 고개를 숙이고 예를 갖춰 들어가라는 의미이다. 그 형태로 보아 보존, 연구해야 할 가치가 있는 전각이니 만큼 보존을 위한 기록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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