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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시대 여수 사람들 일본과 교류하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A010204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안도리
시대 선사/석기
집필자 김병호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안도리 안도에는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음을 알려주는 조개더미 유적이 세 곳 있다. 2007년 3월 27일 안도 조개더미 발굴 현장 설명회를 통해 밝혀진 안도 조개더미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움집 유구는 돌을 채운 움집[集石竪穴]과 조개껍질을 채운 움집[貝殼竪穴]으로 구분된다. 전자는 조개더미 가장 위쪽에서 확인된 것으로 지름 약 210㎝의 원형(圓形)이며, 내부에는 지름 약 30㎝ 내외의 큰 돌들과 지름 약 10㎝ 내외의 작은 돌들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수혈의 깊이는 약 15㎝이며, 내부에는 검게 그을린 흔적이 있는 뼛조각과 자연석이 몇 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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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집 유구

조개껍질을 채운 움집 유구는 모두 바닥 층에서 확인되었는데 원형에 가까운 부정형(不定形)으로, 최대 지름이 약 270㎝이다. 움집 내부에는 암갈색 점질층·순패각층·흙과 조개껍질이 섞인 층으로 퇴적되어 있었다. 불 땐 자리 크기가 일정하지 않지만 모두 일곱 기가 확인되었다. 그 가운데 하나는 직경이 125㎝ 내외, 깊이 40㎝ 내외의 움집이라는 점이 특징적이다.

조개껍질이 쌓인 층[貝殼層]에서는 콩알무늬토기[豆粒文土器], 덧무늬토기, 손가락 끝으로 무늬를 새긴 토기[指頭文土器], 눌러찍은무늬토기[押引文土器], 붉은칠토기[朱漆土器], 무늬없는토기[無文樣土器] 등이 출토되었다. 이들은 모두 남해안 신석기시대 토기 문화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어, 전반적으로는 남해안의 신석기시대 토기 문화의 흐름과 같이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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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무늬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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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무늬토기

이번 조사에서는 덧무늬토기 가운데서도 넓은 덧띠[隆起帶文]나 가는 선[隆起線文]을 이용한 것, 콩알무늬토기[豆粒文土器], 다른 형태의 조개 제품[異形貝製品], 돌수저, 둥근 귀고리, 조가비 팔찌 등이 출토되었다. 이 유물들이 층서별로 정리가 이루어지면 남해안 지역 집단간 또는 일본과의 교류 관계를 유추해 볼 수 있는 유용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덧무늬토기는 한반도 남해안과 동해안 그리고 일본의 규슈[九州]·산인[山陰]·산요[山陽] 지역 등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하는 특징적인 토기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반도 남해안을 중심으로 출토되는 덧무늬토기와 일본에서 출토되는 죠몬토기[繩文土器]의 관계성에 대한 연구는 신석기시대 전기 토기의 연구에서 중요한 과제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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