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음력 정월대보름에 지내는 명절. 대보름은 설·추석과 함께 우리 겨레가 즐겨온 큰 명절이다. 이날은 새해 첫 만월(滿月)로 인해 한 해의 시작을 의미한다는 뜻에서 절식을 장만하고, 의례를 행하며 놀이로서 즐긴다. 차례는 찹쌀을 주원료로 하고, 감·대추·밤과 기타 조미료를 넣어서 찐 약식으로 조상에게 차례를 지낸다. 전라남도 여수시에서의 차례 절차는 각 가정에서 차...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충효열에 관한 이야기. 조선시대 우리 민족은 유교적인 윤리 관념에서 충효열(忠孝烈)을 인간 생활의 가장 중심이 되는 덕목으로 삼았다. 그래서 충효열에 대한 이야기는 전국 곳곳에서 도덕적인 교훈을 주고자 여러 형태로 전승되어 오고 있다. 여수 지역에도 충효열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여수 지역에는 충(忠)에 관한 이야기가 한 편이 전...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봄에 부녀자들이 화전을 부쳐 먹으며 노는 놀이. 화전놀이는 삼월 삼짇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음력 3월 3일을 삼짇날 혹은 상사일(上巳日), 중삼일(重三日)이라고 한다. 이 날은 강남 갔던 제비가 날아오고, 진달래가 만발하며 나비가 날아든다 하여 제액(除厄)의 의미로 동천에 나가 제비맞이, 화전즐기기 등으로 하루를 즐긴다. 특히, 부녀자들은 산에 만발한 진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