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7년 전라남도 여수시 은적암을 중창할 때 작성한 상량문. 1656년(효종 7) 영변이 화주가 되어 중창한 은적암[현 은적사]이 무너지자, 그 파재를 모아 1777년(정조 1) 정월 수군절도사 최도민의 시주로 다시 중건하면서 쓴 상량문이다. 당시의 본진사도주(本鎭使道主) 수군절제사(水軍節制使) 최도민(崔道敏)이 시주하고 전별장(前別將) 옥필흥(玉弼興) 및 박세보(朴世輔)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