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순을 시조로 하고 손상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여수시 세거 성씨. 모든 손씨는 신라 무산대수촌(茂山大樹村) 촌장(村長) 구례마(俱禮馬)에서 갈라졌는데, 밀양손씨는 신라 모량부(牟梁部) 사람 태자사인(太子舍人) 손학산(孫鶴山)의 아들 손순(孫順)을 시조로 하고 있다. 이후 군사공영파(郡事公榮派)·전농시사공파(典農寺事公派)·사부공파(師傅公派)·중서령공파(中書令公派) 등으로 갈리면서...
전라남도 여수시 주삼동에 전래된 민속놀이. 객귀 즉 땅 밑에 있는 나쁜 귀신이 나오지 못하도록 묻고 밟는다는 뜻으로, 보통 섣달 그믐날 밤에 하는 풍물놀이를 ‘매굿’이라 한다. 요즈음 현대적인 용어로 ‘지신밟기’, ‘마당밟기’라고도 하며, 주로 경상도 지방에서 풍물을 일컫거나 꽹과리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여수 지방에서는 이를 ‘매구’라고 하며 풍물놀이를 ‘매구친다’라고 한다....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 처음 정착한 동일 본관의 조상. 입향조란 성씨 중심으로 촌락을 이루고 살아가던 전통시대에 어떤 마을에 맨 먼저 정착한 사람이나 동성 집단을 중심으로 볼 때 첫 입향한 조상을 말한다. 입향조는 마을을 창건한 실존 인물로 추적할 수도 있고, 성씨 중심으로 파악할 수도 있다. 또, 더러는 구전에 의해 알려진 경우도 있다. 여수에서 가장 먼저 창설된 마을이나 가장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