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음력 7월 7일에 행하는 세시풍속. 칠석은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전설에서 유래된 중국 주나라의 속절(俗節)이 고려에 유입된 것이며, 조선시대에는 궁중과 민간에서 절일(節日)로 여기고 절식(節食)과 의례를 행하였다. 여수의 칠석 절식으로는 주로 밀가루나 보릿가루를 걸쭉하게 반죽하여 밥 위에 찐 개떡과 나물이 있었다. 이를 장독대나 우물가 옆에 만든 단에 진설하고...
전라남도 여수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이 지역에서 말을 기르던 목장(牧場)이었던 역사적 사실에서 그 연유를 찾을 수 있는데, 본래의 뜻은 사서삼경의 하나인 『서경』이란 책에 나오는 주나라의 이야기 『주서(周書)』에서 인용된 고사이다. 이 중 귀마우화산지양(歸馬于華山之陽)이라는 구절(句節)에서 화양이라는 뜻을 인용하게 되었고, 곡화목장을 관리하던 감목관이 거주하던 돌고개마을의 뒷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