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활동사항]

윤경현(尹炅鉉)은 전라남도 여수공립수산학교 재학 당시인 1930년 3월 일제 식민 통치의 부당성에 항거하기 위해 비밀 결사 조직인 독서회를 결성하였다. 매주 1회 모임을 가지면서 항일 투쟁의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면서 주도적으로 활동하다가 1931년 9월 독서회 활동이 발각되면서 결사의 주동자로 지목되어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어 구속·수감되었다.

10여 개월 동안 모진 고문을 겪다가 1931년 9월 광주지방법원으로부터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항소했으나 같은 해 11월 대구복심법원에서 기각되어 옥고를 치르던 중 혹독한 고문의 여독으로 1934년 10월 9일 순국하였다.

[상훈과 추모]

1977년 대통령 표창에 이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