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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도동 온동 줄다리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00561
한자 猫島洞溫洞-
영어의미역 Tug-of-war of Ondong Village, Myodo-dong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놀이/놀이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동 온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준옥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
노는시기 정월대보름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동 온동마을에서 정월대보름에 하던 줄다리기 놀이.

[개설]

1995년 1월 10일 마을회관 노인당에서 정영주[남, 85세]·방선주[남, 74세]·방화실[남, 71세] 등이 제보한 바에 의하면, 묘도동 온동 줄다리기는 해방 직전까지 정월 보름날이면 했다.

[놀이도구 및 장소]

줄다리기 줄은 쌍줄로 드린다. 동편이 암줄이 되고 서편이 수줄이 된다. 곁줄을 달며, 줄 하나의 길이는 약 50발 정도로 한다. 보름날 아침부터 짚을 걷는데, 짚은 농사의 규모에 따라 많이 내는 집이 있고 적게 내는 집도 있다.

줄을 드리는 장소는 마을 앞 백사장으로, 편의 구분 없이 공동 작업으로 한다. 여러 사람이 달라붙어 드리기 때문에 오전 중으로 줄을 완성한다. 여성들도 짚을 운반하는 등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놀이는 마을 앞 백사장에서 한다.

[놀이방법]

편은 마을 중앙의 골목을 경계로 동편과 서편으로 나눈다. 정월 보름날 오전에 줄을 드리고 줄다리기는 점심을 먹은 후에 시작한다. 남녀노소 모두 나와 자기편의 승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한다. 백사장에서 줄을 끌기 때문에 한참 끌다 보면 무릎까지 모래에 묻히기도 한다.

승부는 한 판으로 결정한다. 암수 줄을 가지고 줄 장난을 한다거나, 서로 어르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또한 이 마을에서는 「줄 메는 소리」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줄다리기가 끝나면 줄은 소여물로 쓰기도 하고, 달집을 태울 때 같이 태우기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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