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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동 소제 줄다리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00572
한자 蘇湖洞蘇堤-
영어의미역 Tug-of-war of Soje Village, Soho-dong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놀이/놀이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소호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준옥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
노는시기 음력 정월 15~16일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소호동 소제마을에서 정월대보름과 그 다음날에 하는 줄다리기 놀이.

[개설]

현재 여수시 소호동 소제마을은 도시화되어 흔적조차 없어졌다. 1995년 1월 11일 마을회관 노인당에서 최차진[여, 85]이 제보한 바에 따르면, 소제마을의 줄다리기는 지금부터 약 50년 전까지 전승되었다고 한다. 편은 ‘아랫돔’과 ‘웃돔’으로 나누었는데, 아랫돔이 암줄이고 웃돔이 수줄이다.

[놀이도구 및 장소]

음력 정월 12일부터 마을 총각들이 짚을 걷는다. 줄은 암·수줄을 한 곳에서 드리는데, 마을의 사장나무에 걸어놓고 드린다. 정월 보름날 저녁에 마을 앞 개베미에서 줄다리기를 한다.

[놀이방법]

줄이 완성되면 줄을 메고 골목을 누비고 다닌다. 농악을 치고 ‘얼싸 덜이덜렁’ 노래를 하며 암·수줄이 서로 어른다. 줄 위에 아이들을 무등해서 태우고 노래를 부르고 재담을 한다. 줄을 드릴 때는 여자들이 줄을 넘으면 안 된다. 코가 걸리면 징을 쳐서 신호를 한다. 서로 이기려는 마음에 ‘며느리가 자빠져도 밟고 넘어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줄다리기는 16일까지 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줄다리기가 끝나면 퇴비로 사용하기 위해서, 개베미에 줄이 썩을 때까지 감아놓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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