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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에 얽힌 설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00654
한자 松廣寺-說話
영어의미역 Folktale of Songgwangsa Templ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유송리 금오도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김병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설화|전설
주요 등장인물 도사|상좌|보조국사
관련지명 송광사 지도보기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유송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송광사에 얽힌 이야기.

[개설]

송광사(松廣寺)금오도 송고산 남쪽에 위치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보조국사가 금오도에다 송광사를 세웠다고 하였으나 현존하지 않고 있다. 옛 기록을 보면 “부서(府西)의 송광사만 있으니 이름은 동일하나 이전에 없어진 지 이미 오래이다. 부서의 송광사는 곧 순천 조계산(曺溪山) 송광사의 이름이다.”라는 구절이 보인다.

[내용]

마을 뒷산에 약 19.834m² 이 되는 너른 평지가 있는데 높은 산봉우리 바로 밑에 있는 이곳을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절터라고 부르고 있다. 구전되어 오는 이야기로는 옛날 어떤 도사가 이곳에서 지팡이를 한 번 두들겨 절터를 만들어 절을 짓고 불공을 드렸다 한다. 하루는 상좌 아이가 부처님에게 공양을 드리기 위해 쌀을 씻던 중 그만 잘못하여 수십 길 벼랑 아래로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 그러자 도사는 절을 떠나면서 지팡이를 쳐 산봉우리를 무너지게 하여 절의 흔적을 없애 버렸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지금도 상좌 아이가 쌀을 씻던 곳을 ‘뜨물통’이라 부르고 있으며 쌀을 씻던 절벽 위에는 하얀 쌀뜨물 흔적이 남아 있다. 현재 대부분의 주민들은 옛날에 실제로 절이 있었을 것으로 믿고 있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여산지(廬山志)』에 실려 있는 「귀객기」와 「영은등오기(靈隱燈寤記)」에는, “송나라 영종 경원 원년에 보조국사가 정람을 금오도에 세우고 이름 붙이기를 송광사라 하였다(宋寧宗慶元之年普照國師建精藍于金鰲海島額曰松廣寺)”라고 기록되어 있다. 경원 원년은 1195년(명종 25)이다.

[모티프 분석]

사찰과 관련된 전설은 신이적인 연기담이 대부분이다. 사찰이 위치한 곳의 산세나 지형, 그곳에서 일어나는 신비적인 일화, 인간 행동의 인과응보 등이 복합되어 사찰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타난다. 「송광사에 얽힌 설화」의 주요 모티프는 송광사의 창건과 폐사 등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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