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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김 구명운동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00716
한자 -金救命運動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도기룡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사회운동
발생(시작)연도/일시 2003년 7월 27일연표보기
종결연도/일시 2005년 11월연표보기
발생(시작)장소 여수시|서울시
관련인물/단체 김채곤[로버트 김]

[정의]

2003년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일어난 로버트 김의 석방 및 구명 운동.

[개설]

로버트 김[김채곤]이 미국의 국가 기밀을 제공했다는 혐의로 미국연방수사국(FBI)에서 수사를 받고 감옥에서 수감생활을 하는 것이 알려지자, 전라남도 여수시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석방 및 구명운동이 전개되었던 일이다.

[역사적 배경]

미국 해군 정보국에서 정보 분석관으로 20년간 근무한 로버트 김이 북한의 동향 정보를 주미 한국대사관에 넘겨준 혐의로 1996년 FBI에 체포되었다. 로버트 김은 9년 징역형과 3년 보호관찰형을 선고받고 캘리포니아 앨런우드 연방형무소에서 복역 중이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미국과의 관계를 의식하여 구명 운동을 제대로 전개하지 못하였다.

[목적]

로버트 김의 조기 석방과 보호관찰 사면 운동, 가족의 생활 지원을 위한 모금 활동, 그리고 출감 이후의 사업 지원과 사회적인 여건 및 여론 형성을 위해 범시민운동으로 전개되었다.

[발단]

로버트 김은 수감 중에 옥중서신을 당시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냈으나, 한국 정부는 미국과의 관계나 북한과의 관계 등 복잡한 국제적인 문제로 깊숙이 관여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일부 지식층에서 우리 민족의 입장에서는 애국자인 로버트 김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형성되어, 2003년 7월 27일 로버트김후원회[회장 이웅진]를 결성하게 되었다.

로버트 김의 고향은 전라남도 여수시이고, 부친은 국회의원을 지낸 고 김상영이며, 동생은 2008년 현재 18대 국회의원인 김성곤 의원이다. 이러한 연고로 인해 로버트 김 후원회 여수지회를 구성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경과]

로버트 김의 조기 석방 및 보호관찰 사면 운동을 전개하여 전국적으로 수백만 명이 참여하였고, 후원금 모금과 미국 의회에 건의서 제출 및 직접 방문 건의 등이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미국과의 정상회담 때 의제로 다뤄지기도 하였다.

[결과]

당초 9년 징역형을 선고 받고 수감생활을 하던 로버트 김은 모범수로 감형되어 7년 6월간의 옥고를 치르고 2004년 7월에 석방되어 3년 동안 보호관찰을 받게 되었다.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정부의 관심, 후원회의 강력한 건의의 영향으로 2005년 10월 5일 미국 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 집행정지 결정을 받았으며, 2005년 11월에 10년 만에 고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의의와 평가]

로버트 김의 구명운동은 조국을 사랑한 로버트 김의 행동에 우리 국민의 지지가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로버트 김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조국을 사랑하였던 만큼 우리 국민도 그의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크게 확산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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