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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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巽竹島貝塚 |
영어의미역 | Shell Mound of Sonjukdo Island |
이칭/별칭 | 손죽도 패총,손죽도 조개무지,손죽도 조개무덤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손죽리 |
시대 | 선사/석기 |
집필자 | 이동희 |
성격 | 조개더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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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손죽리 |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손죽리에 있는 신석기시대 조개더미.
조개더미란 수렵·어로·채집으로 생계를 유지해온 선사시대의 인류가 식료로 채집한 조개를 먹은 뒤 버린 껍질이 쌓여 이루어진 퇴적층 유적으로 패총(貝塚)이라고도 한다. 조개더미 안에는 조개 껍질 외에도 당시의 인류가 잡아먹은 동물이나 물고기의 뼈, 실생활에 사용되다가 버려진 토기·석기·골각기들, 일상생활에서 남겨진 재 등도 버려져 있어 쓰레기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손죽리 조개더미는 2구역으로 나뉜다. 1구역은 손죽도 선착장 북쪽의 봉화산으로 오르는 소로변에 있다. 2구역은 1구역에서 동쪽으로 해안 도로를 따라 약 200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마을에 있다. 마을 입구의 김영식의 집 담장에 패각들이 확인된다. 이곳은 해안 도로와 바로 연결되는 곳이다.
패각층의 두께는 약 230㎝이고, 단면에 보이는 층위는 4층으로 구분된다. Ⅰ층은 부식토가 많이 섞인 패각층으로 두께는 50㎝이다. Ⅱ층은 황갈색 점토층으로 약 50㎝ 두께의 소토층을 포함하고 있고, 패각이 섞여 있으며, 두께는 60㎝이다. Ⅲ층은 흑갈색 부식토층으로 할석이 섞여 있으며, 두께는 90㎝이다. Ⅳ층은 패각층으로 두께는 30㎝이다.
손죽도 조개더미는 바윗굴, 소라, 두드럭 고동 등이 주체를 이룬다. 이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은 압인문토기(押引文土器), 구순각목문토기, 침선문토기 등의 토기류와 자돌구가 있다. 이밖에 돌고래의 척추와 강치의 경골과 중수골이 출토되었다.
손죽도 조개더미에서는 돌고래, 강치 등과 같은 해양 포유 동물과 사슴뼈 등이 출토되었다. 이로 보아 손죽도 사람들은 활발한 어로 활동과 함께 육지에서 직선 거리로 16㎞ 떨어진 도서임에도 불구하고 수렵 활동을 영위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