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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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母子-傳說 |
영어의미역 | Folktale of Mojabawi Rock |
이칭/별칭 | 「수리망대 전설」,「초도 모자바위」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초도리 |
집필자 | 김준옥 |
성격 | 설화|전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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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 어부|모자(母子) |
관련지명 | 모자바위[수리망대] |
모티프 유형 | 임진왜란 예견과 명칭 유래의 복합 유형 |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초도리 대동마을 뒷산에 있는 모자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초도는 임진왜란 당시 군마의 마초를 공급해 주던 지역으로 임진왜란과 관련된 전설이 많이 전해지고 있다. 「모자바위 전설」은 삼산면 초도리 대동마을 북동쪽 예미마을에서 북쪽 약 500m 지점에 있는 일명 수리망대라고도 하는 모자바위와 독수리에 관한 전설이다.
「모자바위 전설」은 1998년 발간된 『삼산면지』에 실려 있다.
옛날 대동마을에 살던 한 어부가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왜구들에게 잡혔는데, 그 사실을 알지 못하던 어머니와 아들은 어부가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러나 끝내 어부가 돌아오지 않자 모자는 지친 나머지 죽어 바위로 변했다고 한다.
임진왜란 당시 이 바위에 커다란 독수리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독수리는 왜적이 멀리서 쳐들어오는 것을 먼저 알아보고 괴성을 지르며 공중을 선회하였다. 독수리를 보고 왜적의 침입을 미리 알아차린 아군은 이를 이용하여 승전하였다. 그 후 사람들은 아버지를 왜구들에게 빼앗긴 아들의 영혼이 독수리가 되어 이 바위에 앉아 왜구가 쳐들어오는지 망을 봐준다고 하여 이 바위를 수리망대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여수에는 임진왜란과 관련된 전설이 많이 전해지고 있는데, 「모자바위 전설」도 그 중 하나로, 전쟁에 대한 독수리의 예견과 모자바위의 명칭 유래가 복합되어 하나의 줄거리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