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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00980
한자 密陽朴氏
영어의미역 Miryang Bak Clan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성씨/성씨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반월리 반월마을
집필자 김준옥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세거지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반월리 반월마을
집성촌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월암마을|율촌면 반월리 반월마을|여천동 무선마을·사벽마을|남면 화태리 화태마을
입향시기/연도 임진왜란 때
성씨시조 박언침
입향시조 박웅도

[정의]

박언침을 시조로 하고 박웅도를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여수시 세거 성씨.

[연원]

박씨는 신라를 건국한 박혁거세의 후손들이다. 밀양박씨는 신라 경명왕의 제1왕자인 밀성대군(密城大君) 박언침(朴彦忱)을 시조로 하는데, 그는 박혁거세의 30세손이다. 이후 문하시중공파(門下侍中公派)·도평의사사사공파(都評議使司使公派)·좌복야공파(左僕射公派)·밀직부사공파(密直副使公派)·판도공파(版圖公派)·좌윤공파(左尹公派) 등으로 갈라졌다.

문하시중공파는 다시 은산공파(銀山公派)·행산군파(杏山君派)·좌상공파(左相公派)·규정공파(糾正公派)·사문진사공파(四門進士公派)·밀성군파(密城君派) 등으로 분파되었다. 여수에 입향한 밀양박씨는 규정공파를 거쳐 공간공파 박건의 후예들인데, 그 중에서 특히 낙촌공파(駱村公派)와 강수문도공파(江叟文度公派: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입향경위]

지금까지 조사된 바로 밀양박씨 중 최초로 여수에 입향한 인물은 조선 중종 때 진사 벼슬을 하던 박웅도이다. 그는 1592년 경 경상남도 밀양에서 거주하다 당시 조정의 당쟁으로 인한 파벌 싸움을 못마땅하게 여겨 조용한 곳을 찾아오다가 안개가 자욱이 낀 반월마을을 세거지로 정했다고 한다. 그 후 여수에 입향한 밀양박씨는 대부분 규정공파들로,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선조 때 많이 정착한다.

무관 벼슬을 달고 국난을 극복하기 위하여 여수에 왔던 것으로 보이는데, 규정공 박현(朴鉉)의 후손으로서 진사 박응현(朴應賢)의 아들 통정(通政) 박안인(朴安仁)이 경기도 고양에서 여수 율촌으로, 전한(典翰) 박인원(朴仁員)의 아들 박진현(朴振賢)이 여수 화양으로, 박종양(朴宗陽)의 아들 군자감(軍資監) 및 통훈(通訓)을 지낸 박득환(朴得煥)은 충청남도 목천(木川)에서 화양면 이목(梨木)으로, 그리고 박동웅(朴東雄)은 경상남도 하동에서 여수 화양으로 각각 이거해 왔다.

광해군 때는 박경사(朴京士)가 고흥(高興)에서 화태로 입도하였으며, 장흥에서 박승선(朴承仙)이 선원동 도원마을에 정착하였다. 인조 때는 박체사(朴體思)의 아들로서 자헌(資憲)이 증직된 박지정(朴之廷)이 승주에서 율촌 봉전마을로, 낙촌공(駱村公) 박충원(朴忠元)의 후손이며 주부 박승진(朴承鎭)의 아들 박자운(朴自雲)은 순천에서 적량 상적마을로 이거해서 살았다.

숙종 때는 박재발(朴在發)이 진주에서 묘도 읍동마을을 거쳐 임진왜란 때 명나라 수군 진린(陳璘) 제독이 주둔하여 지휘소가 되었던 도독곡에 자리를 잡고 마을의 입향조가 되었다. 박수형(朴守亨)은 1684년 충청북도 청주에서 형 박수표(朴守杓)와 함께 출향하여 형은 적량 상적마을에, 아우는 무선 사벽마을에 정착했다. 박유환(朴有煥)은 1790년 평여 건천마을에 입향했다.

한편, 밀성대군 박언침의 28세손이지만 충헌공(忠憲公) 박척(朴陟) 파조(派祖)의 16세손으로서 본관을 밀성으로 부르는 박찬규(朴燦圭)는 1648년(인조 26) 생원시에 합격했으나 벼슬에 뜻이 없어 1646년 여주에서 낙포에 정착하여 은거 생활을 했다.

[현황]

율촌 반월마을에 최초로 입향한 박웅도의 후손들은 율촌면 반월리 반월마을에서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이밖에 여수에 입향한 밀양박씨들의 후손은 현재 삼일동·쌍봉동·돌산읍·율촌면·화양면 등지에 고루 분포하여 살아가고 있다. 그 중 돌산읍 평사리 월암마을, 율촌면 반월리 반월마을, 여천동 무선마을·사벽마을, 남면 화태리 화태마을은 밀양박씨들의 집성촌이나 다름없다.

특히, 돌산읍 평사리 월암마을밀양박씨로 인해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낙포동 상촌마을로 입향한 박찬규의 후손들은 밀성박씨로 본관을 삼으며 80여 호에 이를 정도로 번창했다. 현재 밀양박씨 문중 조직은 명칭상 도문중과 몇 개의 사문중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시제 외의 다른 활동은 없다.

[관련유적]

여수시 율촌면 봉전리 입촌마을에 충의사(忠義祠)가 있다. 충의사는 율촌면 반월마을로 입향하여 세거지를 마련한 호조판서 박지정과 그의 자손을 추모하기 위하여 1996년에 건립한 밀양박씨 제각이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관** 디지털여수문화대전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쓰는 백과에 올려주시면 참조하여 수정 또는 반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5.07
박** 올려두신 글 잘 읽어 봤습니다.그런데 우리 박씨는 낙촌 공파라하는 계통인데 장흥에서 화양으로 와서 이목,산전,여수,돌산,율촌,순천,쌍암으로 분포되어 살고있는 문경공파라고 하면서 쭉 이어오고 있습니다.많은 것을 올릴 수 없으니 다음에 내가쓰는 백과에 가입해서 올리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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