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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동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01237
한자 禾長洞
영어음역 Hwajang-dong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화장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종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법정동
면적 2.588㎢
총인구(남, 여) 9,744명[남자 5,257명,|여자 4,487명][2022년 9월 6일 기준]
가구수 5,322가구[2022년 9월 6일 기준]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화장동은 ‘화산’과 ‘군장’이라는 마을 이름에서 한 글자씩을 취하여 만들어진 이름으로, 1914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이 지역에 관한 기록으로는 조선시대인 1789년의 『호구총수』에 ‘대통마을’만이 기록에 전하고 있다. 화산마을의 옛 이름은 ‘덕골’이었다. ‘덕골’이란 이름은 이 일대의 지형이 언덕 모양의 구릉이 있어서인데, 마을 이름을 한자화하면서 덕을 세운다는 뜻으로 ‘입덕(立德)’이라 했다.

이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마을 주변으로 밭에서 키우는 벼를 많이 재배하여 ‘벼 화(禾)’ 자와 ‘뫼 산(山)’ 자를 써서 ‘화산’이라는 마을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군장마을은 옛 이름이 ‘궁장’이라고 전해오는데, 무상원 시절 활터가 아니었나 추정된다. 전설로는 노루 사냥을 하다 노루가 숨어서 이런 이름을 갖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곳 역시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궁장이란 마을 이름을 음이 비슷하고 쓰기 쉬운 ‘군장(軍長)’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대통마을은 마을의 지형이 대나무 통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나무 통’을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하여 한자가 지니는 뜻과는 무관하다. 율촌의 취적마을도 ‘대통골’이라는 이름을, 피리를 분다는 뜻으로 하여 지은 것인데, 취적마을과는 달리 대통마을은 소리 나는 대로 기록한 것이다. 대통과 취적은 같은 땅의 모양을 서로 다르게 표현한 마을 이름이라 하겠다.

[형성 및 변천]

삼국시대에는 삽평군[순천] 원촌현, 통일신라시대에는 승평군 해읍현에 속했다. 1396년(태조 5) 순천부 여수현, 조선시대 1789년의 『호구총수』에는 여수면 상도에 속한 대통마을이 기록되어 있다. 1914년 대통·화산·군장을 통합하여 여수군 쌍봉면에 속한 법정리인 화장리가 되었다.

1949년 8월 13일 여수시의 승격으로 여천군 쌍봉면 화장리가 되었고, 1978년에 여천군과 행정 분리되어 여천지구출장소에서 행정을 처리해오다가, 1986년에 여천시의 승격에 따라 화장리가 법정동인 화장동으로 승격되었다. 1998년 4월 1일 삼여통합으로 행정동인 여수시 여천동에 통합되어 주민행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자연환경]

동쪽은 소라면 흑산리의 동북향 줄기와 남서향의 산줄기에 에워싸였고, 남쪽은 무선산이 위치한다. 동남 방향이 농사를 짓던 경작지였으나 시가지로 조성되었다. 군장과 꽃밭정이라는 곳에는 일제강점기에 광산이 개설되기도 했다.

[현황]

2022년 9월 6일 기준, 5,322가구에 9,744명[남자 5,257명,|여자 4,487명]이 살고 있다. 화장동여수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시가지로 조성된 마을이다. 마을이 이주하고 택지 조성이 실시되면서 1, 2차에 걸친 문화유적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여기서 화장동 일대는 청동기시대부터 철기시대로 이어지는 선사시대 주거지와 원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이어지는 역사시대의 주거지 및 민묘 등 유적과 유물이 발견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선사유적공원이 건립되었다.

화장동의 서쪽과 북쪽은 소라면과 접하고 동쪽은 선원동, 남쪽은 안산동과 인접하였다. 최근 북쪽으로 편도 4차선의 도로가 국도 17호선의 우회로인 주삼동의 해산마을까지 이어져, 여수국가산업단지와 순천시 방향의 교통이 편리해졌다. 호수가 있는 성산공원선사유적공원, 무선공원 등 녹지공간이 많아 주거 환경이 좋다. 2022년 8월 성산공원 리모델링을 통해 어린이물놀이장을 준공하였으며, 2023년 7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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