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01260
한자 音樂
영어공식명칭 Music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송정유화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소리를 소재로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

[일제강점기]

일제강점기 여수 지역에서는 구악(舊樂)에서 최석옥이, 신악(新樂)에서는 김홍기가 지역 음악계의 선각자로 활약하였다. 최석옥은 약관 때부터 이왕직아악부에 출입하여 주악을 하는 일이 자주 있어 이름이 남아 있다. 후일 여수의 양악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남긴 정동영·김수옥·김채수 등도 최석옥에게서 단소를 배웠다. 1922년경 맞돕회는 여수공립보통학교[현 진남관]에서 개최하는 봄과 가을 운동회 행사로 관악을 연주하여 지방 공식석상의 첫 연주라는 기록을 남겼다.

김홍기는 여수금융조합 사환으로 근무하던 1921년부터 하모니카 불기를 즐기다가 바이올린을 배워 여수 지방 신악 제1인자의 바탕을 닦았으며 1924년에 여수악우회를 조직하였다. 이때의 회원은 회장 김홍기, 양금 조종응, 단소 김수옥, 코넷 조동영, 드럼 박귀환·조한열, 오르간 신동권, 하모니카 김재옥 등이었다.

여수악우회는 1925년 제1회 음악회를 개최하였고, 1929년 제3회 음악회는 신악기만으로 연주회를 열었다. 1931년 제4회 음악회를 개최한 후 활동이 둔화되었다가 신인들을 포함한 여수음악동인회가 재발족되고 강대은이 회장으로 취임하여 봄가을 2회의 정기공연과 수시 공연을 가졌다. 1940년경 여수공립수산학교에서 근무한 조종응은 「여수항 경치」라는 동요를 작사·작곡하였는데 일제의 탄압으로 사장되었다가 광복 후 널리 보급되어 노인층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애창곡이 되었다.

[광복 이후~1970년대]

1962년에는 여수보육원 원아만으로 구성된 들국화합창단[지휘 박원배]이 창단되었다. 들국화합창단은 1971년 5월 5일 여수청년회의소[회장 임영기]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가라츠청년회의소의 초청으로 10월에 일본 주요 도시를 순회 공연하여 일본 국민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1971년 3월 초대 회장을 맡은 김갑과 바이올린의 곽형린 등이 주축이 된 여수 최초의 민간 합창단인 여수호악회가 창립되어 여수극장에서 첫 합창 음악 발표회를 가졌다. 이를 기폭제로 손완구·김용호·김중배·박원배 등에 의해 여러 합창단이 창단되었다. 이어 여수호악회 관현악단이 결성되었다. 여천공단 조성으로 외부에서의 유입 인구가 늘어나면서 음악 애호가와 연주자들의 수가 늘어나 음악 활동이 활기를 띠었고, 여수고등학교 밴드부 학생 3명[김승태·손윤모·임송]을 보강하여 구성하였다. 매주 목요일 밤에 여수서초등학교 음악실에서 김용호의 지도로 연습하였다.

1974년 7월에는 여수호악회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로부터 한국음악협회 여수지부로 인준을 받아 성장의 틀을 만들었고, 이에 기반하여 많은 음악적 활동을 전개하였다. 1977년 5월 진남제 행사의 일환으로 여수여천학생음악경연대회를 개최하였고, 작곡가 김용호가 서울예술제에 승무로 가곡 부문에 당선되어 지방 문화의 위상을 높였다.

1970년대 이후 활동 단체로는 여수호악회 회원들이 주축이 되었던 여수시립합창단, 호악회관현악단, 들국화합창단, 어머니노래회, KBS어린이합창단, 고전음악감상회, 여수고등학교밴드부, 여수서초등학교밴드부, 클래식기타합주단, MBC어린이합창단, YWCA어린이합창단 및 각 교회 성가대 등이 있었다.

[1980년대]

1980년대에 들어서는 한국음악협회 여수지부를 주축으로 활발한 활동이 이어졌다. 학생음악경연대회, 여수예술제, 회원정기연주회가 열렸으며, 1980년 3월에 들국화합창단 창단 20주년 기념 발표회를 시작으로 김동진 교수 초청 공연, 문선임 독창회 등이 열렸고, 1981년 광주시향 초청연주회 등 초청 연주회가 50여 회를 넘어섰다.

1983년 4월 일본 가라츠 마츠우라문화연맹 사절단과 한국음악협회 여수지부 회원들의 합동 음악회가 개최되었으며, 1984년 3월에는 일본 가라츠시 청년회의소 초청으로 여수예총[지부장 임영기] 예술단 대표로 음악협회 김순신·문선임·신성숙 등이 한국무용협회 여수지부, 한국연극협회 여수지부와 함께 일본 초청연주회에 참가하여 해외 교류 공연이 10여 회에 이르렀다. 11월의 소프라노 강경숙 독창회를 필두로 이후 독주·독창회가 30여 회에 달하였다.

1984년의 지정익·지애란 2인 음악회 등 여수 예술인들의 발표회가 100여 차례 열렸다. 특히 KBS 전국시도별 합창경연대회에서 여수동백합창단이 동상을 수상하였으며, 여수여천합창제가 개최되었다. 1985년에는 여수시립합창단[지휘자 이재수, 단무장 박웅래]이 재창단되었다. 1986년에는 여수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임홍순, 단무장 박영균]이 창단되었고,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본 가라츠 청년회의소 초청 문화제에 음악 부문 대표로 김순신·문선임·박금숙·문정숙이 참가하였다. 1987년에는 여수시민회관이 준공되었으며, 1988년에는 여수 출신 작곡가 김용호의 예술가곡음반출판기념회 등의 행사가 있었다.

[1990년대]

1990년 4월 김민이 이끄는 서울바로크합주단초청 연주회가 있었고, 이어 여수베누스토실내악단의 KBS 공개홀 연주가 있었다. 1991년에는 지정익 회갑기념 바이올린 독주회, 작고 여수 음악인 곽형린·김중배·김용호·박원배·곽영문 추모 음악회, 김민·신수정 연주회, 정상급 성악가 초청, 광주시향 초청 등 초청 음악회가 20여 회 열렸다. 그밖에도 한국음악협회 여수지부 회원 정기연주회 등이 15회, 자선음악회 등이 10여 회 열렸으며, 10회에 걸쳐 전남음악제에 참가하였다.

1994년에는 여수아가페앙상블 연주회가 열렸다. 1996년에는 여수사랑의 부부합창단 연주회가 있었고, 전남도민합창경연대회에서는 김성수가 대상을 받았다. 1997년에는 이혜란 피아노 독주회와 이종만 작곡 발표회, 여수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가 있었다. 1999년에는 테너 이재수 독창회, 장정익 작곡 발표회를 비롯한 독창회, 독주회, 합주, 초청 음악회 등이 연간 100여 회 이상 열리는 등 여수 음악 예술인들의 활동이 활발하였다.

[2000년대]

2000년 이후 여수의 음악계는 봇물 터지듯 활발한 음악 활동이 전개되었다. 여수YWCA여성합창단 연주회, 이종만 작곡 발표회, 지정익 독주회 등이 열렸고, 2002년에는 아마데우스앙상블[단장 임송] 창단 공연, 바리톤 최승남 독창회, 이혜란 피아노 독주회, 손강은 독창회, 전미숙 피아노 독주회가 열렸으며, 2003년 여수어머니리코더합주단이 창단하였다. 2005년 여수시립합창단의 창작 오페라 「김치」 공연이 있었으며, 테너 김정훈 독창회, 최인영 첼로 독주회를 비롯하여 200회 이상의 음악 단체와 개인 발표회를 가졌고, 작곡·독창·독주회가 연간 50회 이상 개최되었다.

특히 정통 교향악단의 창단과 활동이 눈부셨는데, 2004년에 창단한 여수오케스트라는 제3회 정기연주회부터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로 개칭하고 베토벤의 교향곡 「운명」을 시작으로 유명 교향곡에 대한 전곡 연주의 전통을 이어 갔다. 2009년 2월에는 한국음악협회 여수지부 초대 및 3대 지부장과 여수예총 4대 지부장을 역임하며 여수에 클래식 음악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한 안과 의사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지정익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이 별세하였다. 지정익은 타계 3개월 전 지병이 악화된 중에도 정기연주회에서 바이올린을 독주하며 마지막까지 불타는 예술혼을 발휘하였다. 여수 음악계는 5월 19일 지정익을 위한 추모 음악회[제17회 정기연주회: 멘델스존 바이올린협주곡,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를 개최하였다.

[2010년대 이후]

2010년부터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예술단체와 개별 연주자들의 연주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2012년 6월에는 여수시립합창단과 여수 지역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한 창작 오페라 「귀향」이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귀향」은 12월에 제5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을 수상하였다.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여수세계박람회 축하 음악회[제24회 정기연주회]와 몰도바 국립방송교향악단과의 합동 연주회 등을 개최하여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도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12월 18일 아마데우스앙상블 제7회 정기연주회가 개최되었다. 2016년에는 여수국제음악제 & 앙상블이 첫 공연을 시작하여 2022년 현재까지 총 6회의 국제음악제가 열리고 있으며,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지역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하여 KBS교향악단과 함께 여수국제음악제를 주최하여 지금까지 5회의 공연을 올렸다. 2019년 11월 14일에는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 지정익 타계 10년을 맞아 여수음악협회가 주최하는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의 향연」으로 제3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였고 현재 제34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2022년 현재 제21회째 개최되는 여수시민합창제의 활성화와 한국음악협회 여수지부 회원들을 주축으로 한 테마 음악회 등 개인과 단체의 지속적인 연주 활동은 여수 음악계의 엄청난 발전을 보여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3.05.24 [200년대] 수정 '여수필하모니오케스트라'를 '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 '로 수정
2010.12.19 음악 해방을 광복으로 김형기를 김홍기로 연주를 연주회로 수정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