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향일암에 있는 대자대비를 상징하는 불상.

[개설]

관음전 내부에 1991년에 조성한 향일암 관음전 관음보살입상이 있다. 향일암에는 두 곳에 관음전이 있는데, 향일암 관음전 관음보살입상이 있는 전각은 향일암 내에서 가장 위쪽에 위치한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원통암 자리인 관음전에 있다.

[형태]

머리에 아미타불이 새겨진 화관(花冠)을 쓰고 있으며, 손에는 연꽃을 들었고, 몸에는 통견(通肩)의 가사를 걸치고 결가부좌하고 있는 모습이다. 관음보살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여러 가지 몸으로 나타나는데, 33신이 있으며 중생을 고통의 바다에서 해방시키는 보살로, 우리나라에서는 아미타불과 함께 가장 인기 있는 보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