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01923
한자 本山城
영어의미역 Bon Mountain Fortress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 산881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집필자 김병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성곽|산성|석성
양식 테뫼식
건립시기/연도 백제 또는 통일신라시대
높이 4.7m[현존]
둘레 506m
소재지 주소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 산881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 본산에 있는 고대 석축 산성.

[건립경위]

본산성에 대한 축성이나 사용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축성 기법으로 볼 때 백제 시기에 쌓은 성곽과 흡사하여 초축 연대를 백제 시기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성 안에서 발견된 토기류는 통일신라시대의 토기로 추정되고 있어 초축 연대를 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위치]

본산성과녁산성, 수죽산성과 함께 죽포산성지를 이룬다. 3개의 성은 죽포마을을 중심으로 삼각형을 이루는 곳에 위치한다. 본산성은 해발 271m인 본산의 정상에 위치한다. 본산은 둔전마을과 죽포마을의 경계이며, 임진왜란 때 왜적의 본영이 있었다고 한다.

성의 주변은 남쪽과 북쪽에 비교적 넓은 곡간 평야가 형성되어 있으며, 동서로는 본산을 포함하여 길게 산 능선이 형성되어 있다. 북쪽으로는 넓은 평야를 사이에 두고 해발 359.1m의 대미산과 마주 보고 있다. 남쪽 평야는 동쪽 해안선에서 서쪽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으며, 평야의 남쪽으로는 돌산읍에서 가장 높은 해발 460.3m의 봉황산이 자리한다.

[형태]

본산성은 테뫼식 석축 산성으로 해발 260m를 전후한 지점을 따라 성벽이 축조되었다. 성의 평면 형태는 북동쪽이 좁고, 남서쪽이 넓은 사다리꼴이다. 성의 총 둘레는 506m이고, 남아 있는 높이는 최고 4.7m 정도 되며, 단곽으로 이루어졌다. 성의 규모는 지름 약 150m, 높이 1~3m이며, 성벽 너비는 0.6~1m이다.

성 안의 지형은 중앙 정상에 넓은 평탄면이 형성되어 있으며, 그 가장자리쪽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사방으로 내려간다. 성과 관련된 시설로는 문지로 추정되는 곳이 1개소가 확인되었으며, 성 안의 시설물로는 건물지로 추정되는 2개소가 조사되었다.

[현황]

석축은 거의 무너져 내리고 파괴되었다. 성 안에는 식수 공급을 위해 사용했다는 우물이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본산성이 위치한 곳의 북쪽·서쪽·남쪽으로는 성과 근접한 지역은 조망이 가능하지만, 어느 정도 떨어지면 지형상의 문제로 시야가 가려진다. 그러나 동쪽은 남해와 접하고 있어 조망권이 매우 좋다. 이곳은 광양만으로 들어가는 입구부에 해당하는 곳으로 해상 교통로 가운데 중요한 위치이다. 특히, 광양만은 섬진강을 통해 내륙 깊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과녁성이 해안선에 위치한 반면에 본산성은 수죽성과 함께 내륙 산정에 위치해 있어 적의 침입 때 공동 방어의 역할을 담당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