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종화동 자산공원에 있는 현충탑.

[건립경위]

자산공원 현충탑은 여수시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지역 출신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위훈을 기리기 위해 시민의 뜻을 모아 건립하였다. 공사 기간은 1995년 7월 11일부터 1996년 1월 10일까지이고, 사업비는 시비 총 5억 2800만 원이 투입되었다.

[형태]

3기의 현충탑은 각각 임진왜란, 한국전쟁, 여순 사건을 의미하고, 탑신의 횃불은 호국영령들의 충혼이 살아있음을 상징한다. 뒤편의 부조판은 파도 형태를 띠어 여수 지역의 역사를 단계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원좌대 지하에는 한국전쟁과 월남전쟁에서 전사한 여수 지역 호국영령들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현황]

자산공원 현충탑의 부지 면적은 1,446.0㎡, 탑 설치 면적은 124.6㎡, 위패 봉안실은 63.8㎡이다. 탑 높이는 12.8m, 부조 조형의 길이는 28m이다. 위패 봉안실에는 군인, 경찰관, 학도호국단 등 총 1,036명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인근에는 임진왜란 호국수군 위령탑과 이순신 장군 동상, 자산각, 일출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