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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양 생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31346
한자 麗水海洋生物
영어공식명칭 Yeosu Marine Organism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태호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자생하는 해양 생물.

[개설]

해양 생물은 큰 범위에서 수계 생물에 포함된다. 수계 생물은 서식 환경에 따라 내수면, 기수역, 해양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해양 생물은 이 중 가장 많은 종과 개체수를 가지고 있어 가장 중요한 수계[수권] 생물로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해양 생물]

해양 생물은 바닷물 속 또는 주변에 서식하는 모든 종류의 생물을 지칭하며, 해양 생물의 생태적 분류는 서식 환경에 따라 표영 생물[Pelagos]과 저서생물[Benthos]로 구분된다.

[표영 생물]

표영 생물은 스스로 유영 능력이 없이 물에 떠서 다니는 부유 생물[(플랑크톤, Plankton]과 물의 흐름을 거슬러 움직일 수 있는 유영 생물로 분류된다. 부유 생물은 동물성 부유 생물[동물성 플랑크톤]과 식물성 부유 생물[식물성 플랑크톤]로 구분하고, 유영 생물은 유영 동물[Nekton]로도 불리며, 표영성, 저서성, 또는 연안성, 대양성과 같은 선호하는 서식지에 따른 생태학적 구분이나 어류의 종류에 따라 분류학적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적조 생물]

적조란 해양에 서식하는 단일종, 또는 여러 종류의 식물 플랑크톤이 돌발적으로 대량 번식하여 해수의 색이 붉게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적조가 발생하면 과다 번식한 플랑크톤으로 인하여 일차적으로 수산 동물의 호흡기에 흡착하여 호흡 장애를 일으키고, 적조 플랑크톤의 대량 폐사로 인하여 용존 산소 부족 현상을 일으킨다. 또한 이산화탄소 및 유해 독소의 증가, 수질의 악화로 어류 및 패류가 대량으로 폐사하게 되고, 따라서 양식장은 황폐해지며, 어류가 적조 해역을 기피하여 어장이 성립되지 않음으로써 큰 피해를 입게 된다. 또 마비성 패류독이나 설사성 패독 등의 유독 물질을 포함하는 적조 생물을 섭위한 어패류를 사람이 먹었을 때에는 식중독을 일으키거나 심한 경우에는 죽기도 한다.

주요 적조 생물로는 케토세로스, 스켈레토네마, 리조솔레니아, 코시노디스쿠스, 세라튬, 야광충, 코클로디늄, 김노디니움, 차토넬라, 프로로센트룸 등이 있으며, 이들 중 여수 해역에 가장 많이 출현하여 피해를 주는 종은 코클로디늄이다.

[저서 생물]

저서생물은 수계의 밑바닥에서 주로 생활하는 생물이다. 유영 동물에 비해 종류가 훨씬 많으며, 해저면에 부착하여 고착 생활을 하는 종류와 해저면을 천천히 기어 다니거나 해저의 사니질 속에 묻혀서 잠입 생활을 하는 종류가 있다. 크게 저서식물과 저서동물로 나뉜다.

저서식물은 해저면에 붙어사는 대부분의 해조류와 사니질 또는 암반에 서식하는 해초류로, 이들은 대부분 조간대와 연안의 얕은 바다 밑에 분포하고, 태양광의 투과도에 의한 식물의 광합성 영향으로 대체로 깊이 30 m 내외까지 무성하게 자란다. 저서식물은 저서동물에게 부착 기질을 제공하거나 은신처, 먹이, 또는 생육장으로 이용되며, 이외에 지구상의 이산화탄소 감소와 산소 공급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저서동물은 고둥류나 게류처럼 수계 밑바닥 표면에 사는 부착성 동물과 조개류나 갯지렁이처럼 모래나 펄 속에 묻혀 살거나 바위에 구멍을 뚫고 사는 잠입성 동물로 분류하기도 하며, 해양 무척추동물의 거의 대부분은 저서동물로 이 중에서는 따개비나 굴 같은 이동성이 없이 고착 생활을 하는 종류와 새우, 게, 불가사리 등과 같이 자유롭게 해저면을 기어다니는 종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수서 식물]

수서 식물은 일반적으로 수계에서 생육하는 종자 식물과 은화 식물로서 엽록소를 가지고 광합성을 한다. 확실하게 체제 분화가 이루어져 있고, 씨앗으로 번식하는 종을 해산 종자 식물 또는 해초류(海草類)라 명하고, 확실한 체제 분화가 없이 포자로 번식하는 종은 조류(藻類)로 불리는 무리로 대표되며, 바다에서는 해조류 또는 바닷말이라고도 칭한다.

여수 지역에서 발견되는 해산 종자 식물은 일명 잘피로 불리는 거머리말[Zostera marina]이 대표적이며, 여수 지역 대부분 사니질의 최저 간조선 기준으로 1~2m 수심에 서식하며, 주로 화정면 개도, 남면 금오도, 돌산 서쪽 해역, 화양면 동쪽 해역 및 대부분의 도서 지역 방파제 주변에서 잘 서식한다. 이외에도 수중 시야가 맑고 깊은 수심에서 사는 수거머말[Zostera caulescens]이나 거친 암반에 서식하는 새우말[Phyllospadix iwatensis] 등이 있으며, 거문도와 금오도 일부 지역에서는 육상의 콩난을 닮은 해호말[Halophila nipponica]이 서식하기도 한다.

해조류는 크게 홍조류, 갈조류, 녹조류로 분류되며, 여수 해역에서 출현하는 홍조류는 참김, 방사무늬김, 모무늬돌김, 우뭇가사리, 애기우뭇가사리, 개우무, 불등풀가사리, 참풀가사리, 애기풀가사리, 꼬시래기, 잎꼬시래기, 개꼬시래기, 진두발, 넓은진두발, 미끌도박, 참개도박, 개도박, 왕지누아리, 뼈지누아리, 털지누아리, 참가시우무, 갈고리가시우무, 갈래곰보, 단박, 석묵, 큰개서실, 검둥이개서실, 개서실, 마디잘록이, 참곱슬이, 작은구슬산호말, 넓은게발, 고리마디게발, 혹돌잎 등이 주로 우점하여 출현하였다.

갈조류는 패, 넓패, 고리매, 미역쇠, 미역, 감태, 검둥감태, 곰피, 뜸부기, 톳, 지충이, 괭생이모자반, 모자반, 경단구슬모자반, 큰열매모자반, 큰잎모자반, 외톨개모자반, 불레기말, 부챗말, 참가죽그물바탕말, 가시뼈대그물말, 미끈뼈대그물말 등이 우점하여 출현하였다.

녹조류 중에는 매생이, 가시파래, 납작파래, 창자파래, 잎파래, 구멍갈파래, 참갈파래, 참홑파래, 옥덩굴, 청각, 떡청각, 참깃털말, 갈색대마디말 등이 우점하여 출현하였다.

[수서 동물]

수서 동물은 무척추동물과 척추동물로 크게 나누어 분류하는데, 무척추동물은 각 문(門)[Phylum]을 기준으로 분류하며, 척추동물은 해초강, 어류, 파충류, 포유류 등으로 구분한다.

해산 무척추동물 중 가장 기본 체계는 해면동물문으로 호박해면, 코르크해면, 유사보라해면, 예쁜이해면, 황록해변해면, 주황해변해면 등이 주로 출현하며, 자포동물문은 민테히드라, 가로테히드라, 주발깃히드라, 흰깃히드라, 노무라입깃해파리, 보름달물해파리, 혹가시산호, 부채뿔산호, 바다딸기, 바다조름, 섬유세닐말미잘, 담홍말미잘, 해변말미잘, 풀색꽃해변말미잘, 담황줄말미잘, 무쓰뿌리돌산호, 해송 등이 주로 출현한다.

편형동물문과 유형동물문은 일부 해역에서 간혹 관찰되나 출현 빈도는 많지 않으며, 태형동물문은 세방가시이끼벌레, 자주빛이끼벌레, 섬세망이끼벌레 등이 자주 출현한다.

완족동물문은 세로줄조개사돈이 자주 출현하며, 성구동물문은 상어껍질별벌레가 주요 우점종으로 출현한다.

연체동물문은 크게 다판강, 복족강, 이매패강, 두족강으로 분류되며 다판강에는 군부, 꼬마군부, 털군부, 말군부, 복족강에는 북방전복, 오분자기, 무명천흰삿갓조개, 진주배말, 배무래기, 방석고둥, 구멍밤고둥, 밤고둥, 개울타리고둥, 팽이고둥, 바퀴고둥, 눈알고둥, 소라, 총알고둥, 큰뱀고둥, 침배고둥, 큰구슬우렁이, 맵사리, 탑뿔고둥, 피뿔고둥, 두드럭고둥, 대수리, 보리무륵, 매끈이고둥, 긴고둥, 군소, 말군소, 이매패강에는 돌조개, 꼬막, 애기돌맛조개, 개적구, 홍합, 지중해담치, 키조개, 바위굴, 굴, 새조개, 바지락, 개조개, 두족강에는 참갑오징어, 참꼴뚜기, 살오징어, 집낙지, 주꾸미, 참문어 등이 출현한다.

환형동물문은 두토막눈썹참갯지렁이, 털보집갯지렁이, 조름털갯지렁이, 가는석회관갯지렁이, 우산석회관갯지렁이 등이 주로 출현한다.

절지동물문은 거북손, 조무래기따개비, 검은큰따개비, 줄따개비, 갯가재, 갯강구, 큰손참옆새우, 대하, 보리새우, 중하, 민꽃새우, 꽃새우, 긴왼손집게, 참집게, 게붙이, 민꽃게, 꽃게, 중간뿔물맞이게, 자게, 납작게, 바위게 등이 출현한다.

극피동물문은 일본깃갯고사리, 범얼룩갯고사리, 가시불가사리, 빨강불가사리, 별불가사리, 아무르불가사리, 아팰불가사리, 뿔거미불가사리, 뱀거미불가사리, 말똥성게, 둥근성게, 오각광삼, 돌기해삼 등이 출현한다.

척추동물문 해초강에는 만두멍게, 흰덩이멍게, 미더덕, 릿테르개멍게, 우렁쉥이 등이 주로 출현하며, 어류는 연골어류 중 홍어, 상어가오리가 출현하였고, 경골어류는 갯장어, 붕장어, 멸치, 반지, 풀반지, 청멸, 준치, 청어, 전어, 정어리, 밴댕이, 앨퉁이, 날매퉁이, 그물메기, 줄비늘치, 아귀, 숭어, 철갑둥어, 미역치, 쑤기미, 우럭볼락, 볼락, 황점볼락, 흰꼬리볼락, 개볼락, 조피볼락, 붉은쏨뱅이, 띠볼락, 쏨뱅이, 누루시볼락, 성대, 밑달갱이, 양태, 노래미, 쥐노래미, 돌팍망둑, 아가씨물메기, 꼼치, 붉바리, 능성어, 농어, 점농어, 줄도화돔, 열동가리돔, 보리멸, 전갱이, 주둥치, 군평선이, 감성돔, 참돔, 보구치, 수조기, 부세, 민태, 벵에돔, 범돔, 돌돔, 망상어, 인상어, 자리돔, 용치놀래기, 놀래기, 황놀래기, 흰베도라치, 그물베도라치, 괴도라치, 쌍동가리, 앞동갈베도라치, 청베도라치, 문절망둑, 도화망둑, 실망둑, 빨갱이, 비단망둑, 두줄망둑, 바닥문절, 일곱동갈망둑, 독가사치, 꼬치고기, 갈치, 고등어, 삼치, 샛돔, 병어, 덕대, 넙치, 점넙치, 돌가자미, 문치가자미, 도다리, 각시서대, 노랑각시서대, 개서대, 참서대, 그물코쥐치, 쥐치, 말쥐치, 복섬, 흑밀복, 졸복, 거북복 등이 출현한다.

파충류는 푸른바다거북, 포유류는 상괭이 정도가 여수 해역에 출현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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